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7월 10일 피하삽입형 제세동기(S-ICD) 교육훈련센터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식은 시립병원 최초로 피하삽입형 제세동기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향후 수준 높은 부정맥 환자 치료를 기약하고자 마련됐다.
피하삽입형 제세동기(S-ICD)는 치명적인 부정맥으로 급사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삽입되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하면 즉시 감지해 전기 충격을 발생시키고 정상 박동으로 만들어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한다.
피하삽입형 제세동기는 기존의 경정맥 제세동기와는 다르게 전극선이 피부 밑에 삽입되는 만큼 혈관 감염 위험이 적고 여러 합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이로써 보라매병원은 피하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시술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돼 부정맥 분야에서 보라매병원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우현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권순일 교수는 “주로 대학병원에서만 시행되던 고난도 시술인 피하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보라매병원이 부정맥 전문 치료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부정맥 진료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씨엘헬스케어(이하 SCL헬스케어)가 지난 7월 4일 보건복지부 주관 DTC(Direct-to-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기관 공식 인증을 획득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신뢰성 높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검사시설, 장비, 인력, 검사항목, 홍보 및 판매 방법, 서비스 관리 계획 적절성, 외부 정도 관리 성적 등 엄격한 평가를 통해 인증기관을 선정했으며, SCL헬스케어를 비롯한 5개 기관만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2024년 7월 4일부터 2027년 7월 3일까지 3년간 영양, 건강 및 개인특성과 관련된 총 41개 항목에 대해 DTC 유전자검사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웰니스 항목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 제휴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매출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SCL 헬스케어 CB센터는 다양한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의 구축, 인간 유전자 및 대사체 분석기술, 임상 시험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한 필수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구축하며, 국내외 연구 분야에서 Total Healthcare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 분자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주목 받고 있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이번 DTC 유전자 검사 역량 인증 획득은 SCL헬스케어 CB센터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검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7월 10일(수) 콜롬비아 보건부 공무원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관리 전문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KOICA 콜롬비아 보건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백신혁신센터는 콜롬비아 보건부 공무원 및 정부 관계자 11명을 대상으로 △백신혁센터 소개 △생물안전센터 및 바이러스병 연구소 소개 △Q&A △실험실 투어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콜롬비아의 감염병 방역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고대의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을 보유해 전주기 백신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도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백신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2023년 9월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사와 의약품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mRNA 기반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백신 전문가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7월과 11월에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