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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일 1회로 경구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 개발방향 확정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7-12 07:45:37
  • 수정 2024-07-12 0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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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2회 투약방식서 서방제형으로 방향의 전환 통해 임상개발 가속화

화이자는 경구 GLP-1수용처작용제 후보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개발 방향을  1일 1회 서방제형으로 선정, 개발을 가속화한다. 


화이자는 11일 다누글리프론의 4가지 경구제형에 대한 약동학 1상(NCT06153758) 결과를 바탕으로 구강용 GLP-1 수용체 작용제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제형을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사는 연구에서는 다수의 하루 한 번 복용 제형 후보를 평가한 결과, 몇 가지 후보에서 고무적인 약동학 데이터를 도출했으며 그 중 하나가 가장 유리한 프로파일을 보였다며 2024년 하반기에 최적의 제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용량을 평가하는 용량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상개발이 빠르게 진행됐던 1일 2회 제형에 대해 2형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 환자 대상 2b상(NCT04707313)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줬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특히 이상반응에서 주사제대비, 이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당시 임상결과는 평균체중 감소율은 32주에서 -6.9%~-11.7%,  26주에서 -4.8%~-9.4%였다. 위약군은 같은 기간 각각 1.4%, 0.17% 증가했다. 위약군 대비한 평균 체중 감소율은 32주에서 -8%에서 -13%, 그리고 26주에서 -5%에서 -9.5%이었다.통상 1년기준 15% 전후의 체중감소율을 보여준 주사제형에 비해 유사하나 더 높은 수준의 체중감소율을 보일 것으로는 추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이상반응이었는데 GLP-1수용처작용제의 통상적인 부작용인 위장계에 관련된 것이었으며, 구토 47%, 설사 25% 등이다. 또한 모든 복용량(40mg, 80mg, 120mg, 160mg, 200mg)에서 50% 이상의 높은 치료 중단률이 관찰되었고, 이는 플라시보의 약 40%에 비해 높았다.


화이자는 이같은 2상 결과를 기반으로 1일 1회 투약방식의 개발방향 전환을 시사한 바 있으며 이번에 병행진행중이던 최적 제형찾기 약동학 임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1일 1회의 경구제제 개발로 방향을 확정하게 됐다.


화이자의 연구 개발 부문 사장인 미카엘 돌스텐(Mikael Dolsten, MD, PhD)은 “비만은 화이자의 주요 치료 분야이며, 회사는 3개의 임상 후보와 여러 전임상 후보를 포함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며 "이 중 가장 진전된 다누글리프론은 하루 두 번 복용 제형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주었으며, 하루 한 번 복용 제형은 경구 GLP-1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파일을 가질 잠재력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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