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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격리입원 환자, 섬망 발생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7-11 14:45:22
  • 수정 2024-07-11 15: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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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휴대용 보조동력 장치 과제 수주 ...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 9월 30일까지 접수 ... 중앙대병원, 7월 24일 ‘소아청소년기의 교정치료’ 건강강좌 개최

박혜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코로나19로 격리 입원한 환자들에게서 초기에 섬망 발생을 예측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모델을 구축했다.

 

섬망은 주의력언어 구사능력 등 인지 기능 장애와 동시에 수면장애환시와 환청과다행동이나 불안증 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최소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는 퇴행성 치매와는 달리 단기간에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미리 예측하여 조기에 위험요인을 조절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섬망은 전체 병원 입원 환자의 10~15%가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난다섬망은 입원 환자의 의학적 경과를 악화시키고 낙상 등을 유발해 격리입원 기간을 연장시킨다최근까지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에서 이 비율이 크게 높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섬망 비율은 55%에서 70%에 이르며이 중 약 30%가 수개월 이상 섬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박 교수팀은 4개 병원에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878명의 복용약물기저질환영상·혈액 검사 등 93가지 섬망 요인을 활용해 코로나19 격리입원 환자의 섬망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입원 초기 생체신호 투약한 약물 혈액검사 결과 등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정보를 입력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섬망 발생률 및 환자별 위험 인자를 확인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 모델의 섬망 발생 예측 정확도는 87.3%이다.

 

환자의 개별적 위험인자를 확인하고 약물을 비롯해 조절과 중재 가능한 요인들이 무엇인지 제안해주는 기능도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섬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는 9개가 있다이 중에서 위험한 지표인 약물(항정신병항생제진정제해열제기계적 환기(인공호흡혈중 나트륨 감소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머신러닝이 경고해주는 식이다.

 

박 교수는 섬망은 코로나19 등 급성 감염병으로 인한 격리 환자에게서도 잘 나타나고 이는 의학적 경과악화낙상 등으로 격리입원 기간을 연장시킨다며 이번 예측 모델을 활용한다면 환자별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약물을 조절할 수 있어 섬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머신러닝 모델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검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연구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하지 마비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기존 하지 보조기에 보조동력을 제공해 보행 기능성을 향상시키므로 써 하지 마비 장애인들이 독립적이고 자연스러운 보행을 할 수 있는 휴대용 보조동력장치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4년으로 정부 출연금 1475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재활공학연구소가 전체 연구과제를 총괄하고 한양대리파인 등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될 보조동력장치는 간단하게 기존 하지 보조기에 부착하는 장치로써 자이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보행 의도 및 감지하고 온디바이스 AI 알고리즘은 사용자 개인별 보행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맞춤형 보조동력을 제공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재활공학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보조동력장치를 300만 원대에 장애인들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대부분 휠체어에 의존해 일상생활 및 근거리 이동을 소화하는 하지 마비 장애인들에게 기립 기반의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상용화된 기존의 외골격형 보행보조로봇들은 대부분 1억 원 안팎으로 가격이 형성돼있어 개인이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과제 책임자인 조현석 연구위원은 "휠체어에 의존하는 하지 마비 장애인들은 기립 상태의 생활을 못하기 때문에 별도의 하지 근골격계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하지 관절 구축 및 변형 등 2차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나현실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본 연구개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스스로 걷게 돼 자립적 일상생활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공모 포스터

보령(구 보령제약)은 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료 현장 경험을 담은 의사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글을 통해 '인술(仁術)'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05년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적 의사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A4용지 2장 반~3분량의 자유 주제 작품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보령은 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5)의 수상자를 11월 중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수필 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금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동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학과 문학의 접목을 바탕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효과적으로 알려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19년간 16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23년에는 박관석 신제일병원장의 <문득 그 향기가 그리운 날엔>이 대상을 수상했다.

 

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응모 방법은 보령 홈페이지(https://pharm.boryu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대병원 7월 24일 ‘소아청소년기의 교정치료’ 건강강좌 포스터

중앙대병원이 7월 24일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우리 아이 교정치료 필요할까요소아청소년기의 교정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교정치료는 치아의 배열골격이나 발육 이상으로 나타나는 부정교합에 대한 치료를 말하는데특히 소아청소년 시기에 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단순한 치아 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악골(턱뼈)과 안면골의 정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최원철 중앙대병원 치과교정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소아(혼합치열기및 청소년(영구치열기)의 교정치료 질의응답 및 구강검진 순으로 소아청소년 시기에 시행하는 교정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소아청소년기 교정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보호자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행사 이벤트로 선착순 사전 신청자 20명에 한 해 구강검진이 진행된다구강검진 신청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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