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학회장 최용범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건선 환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환자용 교육 자료 ‘건선 십문 쉽답(10문 쉽게 답하다)’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선 질환과 치료에 대한 양질의 교육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건선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올바른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성이 있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건선학회는 환자들이 건선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세 번째 개정판인 ‘건선 십문 쉽답’을 발간했다.
이 자료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
대한건선학회 회원인 피부과 전문의들이 집필에 참여한 이번 교육 자료는 기존 2019년 발간된 자료를 보강하고 최신 국내외 연구 데이터를 반영했다. 또한,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회 교육이사 김동현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 교육 자료가 건선 환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질환 정보와 치료 및 관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선 십문 쉽답’ 자료는 대한건선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 피부과에 비치될 예정이다. 대한건선학회는 건선 질환의 연구,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환자 교육 및 질환 홍보 사업을 위해 1997년에 창립된 학회로, 건선 환자들에게 보다 쉽게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교육자료는 건선학회 홈페이지 내 '건선 광장'중 '캠페인 및 임상시험' 게시판(http://www.kspder.or.kr/healthnewsboard)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건선에 대한 환자의 의해를 돕기 위한 기본 정보, 원인, 관리, 국소도포제로 시작하는 치료의 순서를 비롯, 23년 8월 국내 소개된 비엠에스의 소틱투(듀크라바시티닙) 등 새로운 경구치료 옵션과 생물학적 제제의 장단점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