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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 개소 … 소아 최적화 치료환경, 골든타임 사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7-09 12:43:51
  • 수정 2024-07-09 15: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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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휴딧, 소통약자 위한 디지털치료제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 차의과학대-태국올림픽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 인하대병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후원 협약 ... 서울의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병상을 등록하고 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소아중환자를 위한 독립된 공간에 전문인력 및 장비를 확충해 보다 전문적인 중증 소아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1동 12층에 위치한 소아중환자실은 소아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 시설로 총 6병상이 운영된다소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가 상주하고소아전담 간호사 31명을 배치해 간호등급 기준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맞췄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생후 1개월 미만이라면 '신생아중환자실'에서생후 1개월~18세인 환자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다국내에는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11종합병원 2곳에서만 소아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성인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신체적생리적 특성이 달라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고소아용 의료장비나 의료기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소아 중증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환경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는 것은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데 필수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성인과 분리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문을 연 소아중환자실은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가장 큰 규모의 독립된 소아중환자실로서 경기도 지역 뿐 아니라 국내 중증환자 진료체계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중환자실 진료환경 전문화'를 앞으로도 추진한다올해 병상 등록 및 개소에 이어, 2025년에는 소아중환자 전문의를 추가 채용해 '전담전문의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소아 전용 전문 의료기기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중환자실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편소아중증환자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역 내 진료협력 및 회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그동안 성인 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중환자실로 운영해 왔으나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면서 소아중환자 집중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권역공공의료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지역사회의 소아중환자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아중환자실의 역량을 키워나가 수준 높은 소아중환자 집중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휴딧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중앙대병원과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휴딧이 사회적 소통 약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특허권의 공동 소유 공동 개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을 약속하고 상호 발전에 협력한다.

 

휴딧은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영빈 중앙대 AI대학원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눅스 바이오와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민관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휴딧은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HAI)’ 기술을 개발하고이를 디지털 치료제로 접목하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지능 장애자폐성 장애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소통 약자를 대상으로 음악 치료에 기반한 상태 진단과 훈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Platform’을 개발했다.

 

한덕현 휴딧 대표이사는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보다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공간에 따른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의 제공이라고 할 수 있으며휴딧의 디지털 치료제가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차의과학대-태국올림픽위원회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차 의과학대는 태국올림픽위원회와 지난달 11일 국제 스포츠 교육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국제 스포츠의학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학술 교류를 통한 국제 스포츠의학 공동연구협력 인적·물적 자원 교류 시설 및 자료 공유 학생 교류 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활성화 공동 세미나 진행 등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 의과학대는 차병원을 비롯한 산···병 인프라를 활용해 태국올림픽위원회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의학 자문 및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 총장은 태국올림픽위원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의 훌륭한 의생명과학 인프라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실무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동욱 차 의과학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서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외교적 협력이자 상호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와린 탄숩하시리 태국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양국의 스포츠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해가자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후원 협약 기념사진.

 인하대병원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구단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인천유나이티드의 홈경기 당일 하프타임 행사로 열린 후원 협약식에는 김명옥 인하대병원 기획커뮤니케이션실장(재활의학과 교수)과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연고지역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시민 대상 데이터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시민구단으로서 모범이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인하대병원은 지역 의료체계의 핵심 및 사각지대 해소 역할을 수행하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이자 국가적 중증진료체계 강화 사업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인하대병원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발전시켜 시민구단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옥 실장은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과 임직원분들 그리고 파랑검정을 비롯한 팬 여러분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양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마약 검사 및 치료적 약물 농도 검사의 응급 보고 시스템을 가동했다.

 

2023년 질량분석법을 활용한 약물 농도 응급 보고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면역억제제와 항경련제 등 다양한 종류의 약물 검사를 당일 시행, 당일 보고해왔으며 추가로 마약 선별 및 확진 검사로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하여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정부의 마약 대응 정책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마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710일부터 입영 대상자 전원에 대해 마약류 검사가 실시되며, 8월부터는 복무 중인 군인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는 경찰공무원 채용 시에도 마약류 검사가 확대 시행된다. SCL이 도입한 시스템은 이러한 국가적 흐름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당일 약물 농도 확인을 통해 환자의 약물 복용 순응도를 쉽게 파악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 치료적 약물 농도 범위가 좁은 질환 치료에 즉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장기 이식이나 뇌전증 치료 등 신속한 결과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료 검사 분야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원 SCL 특수분석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이 시스템으로 빠르고 정확한 약물농도 검사 결과를 제공해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검사법들을 개발하고 검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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