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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 후 비재발 사망원인 절반은 감염...예방 중요성 강조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7-09 09:03:26
  • 수정 2024-07-09 0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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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진 메타분석 결과...2차 암은 두 번째 흔한 원인

CAR-T 세포치료제 치료 이후 암이 재발하지 않은 경우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이 감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이후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석 결과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진이 네이처 메디신에 8일 발표한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CAR-T 이후 암의 재발 등에 따른 사망을 제외한 비재발 사망률의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50.9%는 감염에 의한 사망으로 조사됐다.


메타분석은 총 18건의 임상과 28건의 실제 투약 사례 연구를 통해 총 7,604명의 환자 보고서를 분석했다. 암의 재발 사망을 제외한 비재발 사망 사건은 574건이 보고됐는데, 이 중 292명이 감염으로 사망했다.


다음으로 박스형 경고 등으로 위험에 대해 강조한 2차 암이 7.8%, 심혈관과 호흡기 사건이 7.3%로 뒤를 이었다. 반면, CAR-T의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신경 독성 증후군 등은 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비재발 사망의 발생 비율은 멘틀세포 림프종에서 10.6%로 가장 많았으며, 다발성 골수종 8.0%,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 6.1%, 증상이 없는 림프종 5.7% 순이었다.


제품 중에는 예스카타(Yescarta, 성분명 axicabtagene ciloleucel)와 카빅티(Carvykti, 성분명 ciltacabtagene autoleucel)가 각각 거대 B세포 림프종과 다발성 골수종에서 비재발 감염발생 위험 증가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즉, 두 약물이 비재발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알려진 위험성보다 더 큰 사망 위험이 CAR-T 세포치료제와 기저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로, 치료 후 감염 합병증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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