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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2024년 전문무역상사 지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7-08 12:54:16
  • 수정 2024-07-08 13: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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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진제약, 오송공장-주사제동 식약처 GMP 승인 ... 바이오파마, 뇌질환 치료 개선 약물전달기술 1차 동물실험 성공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문무역상사 제도에서 ‘2024년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매년 수출 실적과 중견·중소기업 제품 수출 비중을 기준으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정부로부터 여러 혜택을 제공받는다.

 

올해는 167개의 기업이 신규 지정됐으며, GC녹십자엠에스는 여기서 의료(Medical)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GC녹십자엠에스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가와의 무역 관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오송공장 API.원료생산동, 주사제동

 삼진제약은 지난 6, ‘오송공장-주사제동생산시설이 식약처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연간 740만 액상 바이알 주사제, 400만 분말 바이알 주사제, 2300만 앰플 주사제 생산 등이 가능해졌다.

 

삼진제약은 지난 20215월부터 202211월까지 약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오송공장 부지에 향남공장 대비 2배 이상 규모의 주사제동(지하 1~지상 3층 연면적 1105규모)’을 신규 준공하고 기존 ‘API. 원료생산동(지하1~지상 55149규모)’은 증축, 성공적인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GMP승인을 받은 오송공장 주사제동 제조 시설에는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20238월 개정 시행된 유럽 의약품청(EMA)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 요구사항 등을 선도적으로 반영했다.

 

세부적으로 독일 ‘Bausch+Ströbel’RABS 배리어 기술을 채택해 오염이 없는 무균 환경 조건에서 생산 가능 조제 및 충전 라인에는 자동 세척과 멸균이 가능한 CIP/SIP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그 외 작업장 자동 훈증 시스템 자동 포장 라인 등 공정 전반에 걸친 자동화 시스템이 설비돼 있다.

 

더불어 제조실행시스템(ME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데이터관리시스템(RDMS) 자동화창고관리시스템(WMS) 건물자동화관리시스템(BMS) 등의 첨단 IT 시스템을 적용,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가 의도적으로 변조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는 '데이터 완결성'도 확보했다.

 

향후 삼진제약은 현재 향남공장에서 생산 중인 주사제를 오송공장으로의 품목이전 허가에 나서설 계획이다. 특히, 주사제 대부분이 퇴장 방지 및 유일 품목이고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 차질 없이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에 부합하는 첨단 시설로 건설 된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올해 말 예정된 주사제 품목 허가 이전을 완료하면 2025년을 목표로 ‘EU GM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해외 주사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삼진제약의 핵심 전략 자산 중 하나인 오송공장은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회사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향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으로 해외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역량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파마 로고

 바이오파마는 중국 합작법인과 약물 전달 기술 'SG6(UNMISA)'와 관련한 1차 동물 실험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약물 전달 기술 SG6가 약물을 혈뇌장벽(BBB: Blood-brain-barrier)을 통과해 뇌로 전달하는 과정을 이미징 촬영으로 확인했다. 향후 뇌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SG6를 활용할 수 있는 첫 발을 옮긴 매우 중요한 성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평가다.

 

SG6는 단백질이나 펩타이드와 같은 분자가 큰 물질을 세포 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소르비톨 추출물을 원료로 독성 반응을 줄여 이를 활용한 mRNA 백신 기술은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전환점이 될 것이며, 관련 산업을 이끄는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약물 전달 기술은 기존 LNP(Lipid Nanoparticle: mRNA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지질나노입자)와 다르게 2~8도 상온 수준에서 냉장 보관하거나 이동할 수 있어 영하 8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했다.

 

지난 4월에는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SG6을 활용해 개발한 mRNA 백신 기술 '백신조성물 및 백신조성물의 제조방법'으로 중국 특허를 등록하면서 현지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바이오파마는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리처스아이엠지와 합작법인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Bejing Minhong Biotechnology)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고 mRNA 약물 전달 플랫폼인 UNMISA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의약품 연구 개발 기지인 베이징세포연구소에 입주해 mRNA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SG61차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동물 실험도 준비하고 있다""앞으로 중국과학원동물연구소, 산시고등혁신연구원, 천진인민병원, 수도의과대학천단병원과 협력해 mRNA 약물 전달 물질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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