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시장 경쟁에 중국주자가 교체선수로 합류한다. 현재 미국사장에 총 10개 시밀러가 출시됐으며 이중 코헤루스의 유심리를 매입, 경쟁에 뛰어들게 돼 품목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코헤루스는 27일 휴미라(아달리무맙) 참조 바이오시밀러 '유심리'(Yusimry)'를 현금 4천만달러에 홍콩소제 향항건우실업(香港健友实业有限公司 / Hong Kong King-Friend Industrial)에 매각하는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건우실업의 미국계열사인 메이틸 파마슈티컬스(Meitheal Pharmaceuticals)에 미국시장내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당사자인 홍콩건우는 중국난징의 난징건우실업의 자회사로 휴미라 시밀러 미국시장 경쟁에 새롭게 중국주자가 가세하게 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업체와의 조우도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한중간의 시밀러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코헤루스는 앞서 지난 1월 산도스에 루센티스 시밀러 심멜리를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유심리 매각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해 종양학 집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즉 회사는 중국개발 PD-1 억제제로 미국내 첫승인을 받은 로큐토리즈(Loqtorizi, Toripalimab 원개발사 중국 준시바이오) 등 종양학 분야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로큐토리즈는 23년 10월 승인받았으며 적응증은 비인두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