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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GC녹십자 공동 개발 ‘파브리병 치료제(LA-GLA)’ 주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6-27 14: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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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 … 신장기능, 혈관병,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 우수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과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으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

 전해민 한미약품 연구개발(R&D)센터 임상이행팀 이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파브리병 전문학회에서 ’LA-GLA’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on Fabry Disease 2024’ 에서 희귀 유전성 대사질환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약품은 LA-GLA의 우수한 세포 내 약물 안정성을 토대로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족세포(podocytes)의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또 한미약품은 LA-GLA가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을 유의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혈관벽 두께 증가로 인한 혈관병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파브리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신경성 통증, 감각 이상 등의 신경 증상과 심근병증, 판막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이번 발표는 세계적인 파브리병 전문학회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혁신 성과를 알린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앞두고 있는 LA-GLA에게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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