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는 P-CAB 보신티(보노프라잔, 일본 Takecab, 미국 Voquezna)의 인도 판매 권리를 선파마와 시플라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소재 시플라(Cipla)와 선(Sun) 파마슈티컬은 각각 20일과 21일 다케다와 보노프라잔에 대한 비독점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노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로, 국내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스클루와 직접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품목이다. 인도 시장의 경우 직접 판매가 아닌 총 3개사에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선파마는 볼타프라자(Voltapraz)를 상품명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시플라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독자 상품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케다는 지난 5일 인도의 토렌트(Torrent) 파마슈티컬스와 인도 내 보노프라잔 비독점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토렌트는 카브비(Kabvie)를 상품명으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도에서는 P-CAB 신약 보노프라잔을 모두 3개 제약사가 경쟁적으로 판매하는 구도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