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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웅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 최우수 학술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6-21 12:45:34
  • 수정 2024-06-21 1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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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철·전세범 가천대 길병원 교수, '환태평양 국제외상학회' 최우수·우수 구연상 수상 ... 박재현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유영동 고려대 안암병원 교…

조현웅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제39차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신풍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과 대한부인종양학회가 미래의 부인종양연구 및 학술분야에 연구업적 및 발전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PARP저해제 사용 재발 난소암환자 대상 니라파립과 베바시주맙 유지요법의 단일군 2상 연구’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팀은 최근 난소암 재발에 효과를 보고 있는 PARP저해제 사용 환자 중 난소암이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니라파립과 베바시주맙을 함께 투여하는 유지요법을 시행한 뒤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PARP저해제 치료 후 재발한 난소암에서 PARP저해제(니라파립) 및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시행했을 때 의미있는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전 항암치료 시 백금 항암치료에 반응이 좋았거나 이전 PARP저해제 치료반응이 좋았던 경우 니라파립 및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조 교수는 “이번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난소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증상 발현 땐 이미 3기 이후일 가능성이 크며 치료 중에도 80% 정도는 재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니라파립과 베바시주맙 병용치료의 안정성과 효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난소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용철·전세범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 (왼쪽부터)

윤용철·전세범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지난 13∼14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1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11th Pan-Pacific Trauma Congress 2024)’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제11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각국의 외상전문의들이 모여 외상환자의 치료를 증진시키기 위한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윤 교수는 ‘골반 고리 손상에 대한 보존적 치료를 받은 치골 가지 골절에서 불유합 발생률 및 위험 요인 분석: 후향적 코호트 다기관 연구’를 주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는 "치골 가지 골절은 체중 부하 축을 지나지 않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가 많이 이뤄지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골편 변위가 16mm 이상인 경우 불유합 발생이 많아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외상성 뇌 손상을 가진 노인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노인 외상 결과 점수(GTOS)의 적용 가능성 평가: 예측 정확성과 조정 전략’를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고령화 사회 속 노인 외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인 외상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모델을 중증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 평가에 대한 연구로 수상했다. 앞으로 관련 분야 임상과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양대 구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재현 한양대 구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에버엑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만성 요통 환자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한바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만성 요통 환자에게 다학제 디지털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디지털 치료제의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요통에 디지털치료제를 적용한 최초의 연구로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디지털치료제가 만성 요통에서도 효과를 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영동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

유영동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마카오 CHCSJ 병원을 방문해 단일공 로봇수술을 전수했다.


유영동 교수는 마카오 Centro Hospitalar Conde de Sao Januario(CHCSJ) 병원에 방문해 단일공 로봇수술기기의 설정을 지도 감독하고, 실제 3례 이상의 담낭절제술에 대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CHCSJ 병원에 도입된 단일공 로봇수술기기(Davinci S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중 4번째로 도입된 것으로 홍콩-마카오 지역 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CHCSJ 병원의 로봇수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CHCSJ 병원은 1874년 건립된 마카오 대표병원으로 올해 15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번 수술 케이스가 150주년 기념행사에서 소개돼 현지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영동 교수는 "이번 멘토링을 계기로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임상과 연구, 교육분야에 걸쳐 상호 긍정적인 관계를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향상된 로봇술기를 통해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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