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종양학 중계과학센터에 성장, 2017년 분사한 디잘 파마슈티컬(Dizal Pharmaceutical)의 JAK억제제가 말초 T세포 림프종치로제로 중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디잘은 19일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골리도시티닙(Golidocitinib)이 최소 한차례 전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됐거나 불응성인 말초 T세포림프종(PTCL) 성인환자 치료를 적응증으로 중국의약품관리국(NMPA)로 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품명은 위고서철(为高瑞哲)이다.
사측은 골리도시티닙이 JAK억제제로는 PTCL환자대상으로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약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PTCL은 T 세포/자연 살해(NK) 세포 비호지킨 림프종(NHL)종의 하나로 1차 치료법 이후 재발할 경우 3년 생존율이 23%, 전체생존기간이 5.8개월에 불과하다. 또 현재 치료법은 낮은 객관적 반응률을 제시하면 한계점을 갖고 있는데 비해 10%이상 더 높은 반응율을 기록한 점을 강점으로 설명했다.
승인신청은 한국과 미국, 중국, 호주에서 현재 진행중인 JACKPOT8 1/2상(NCT04105010) 글로벌임상의 중국파트가 기반이 됐다.
사전 1회에서 3회이하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불응성 말초T세포 림프종 환자 88명환자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2023년 2월 16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 객관적 반응률(ORR)은 44.3였으며 이중 완전반응(CR)은 23.9%였다.
반응기간은 중앙값은 20.7개월로 기존 표적치료제 대비 2배 가깝게 길다. 또 12.5개월을 중앙값으로 추적조사한 결과 절반이상의 환자가 반응을 유지했다.
삼성서울병원 김원섭 교수가 수석연구원으로 참여하는 4개국 임상으로 글로벌 규제승인시 신속한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이다.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분사한 만큼 글로벌 협업 가능성도 높게 예상된다.
회사는 해당약물의 동일 적응증으로 FDA로 22년 2월 패스트랙 지정을 받았다. 가속승인 신청 전 확증 3상의 계획이 요구됨에 따라 신청조건이 성숙한 다음 승인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