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처방의약품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한 50대 글로벌제약사 명단이 발표됐다. 아태지역의 제약사는 일본 5개사, 중국4개사, 인도 2개사, 호주 1개사 등 모두 12곳이 포함됐다.
파마슈티컬 익제큐티브가 최근 6월호에 발표한 50대 글로벌제약사 명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제거되면서 존슨앤드존슨이 다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제약사의 순위변동을 보면 화이자는 전년 1위에서 6위로 순위가 떨어졌으나 시젠 인수로 내년 다시 순위 상승이 전망됐다. 노바티스, 엠에스디, 로슈가 한단계 올라섰고 애브비, 비엠에스,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GSK는 변화가 없다. 또 1~3의간의 매출격차는 크지 않았다.
이어 2형 당뇨와 비만치료제인 GLP-1 수용체작용제의 약진으로 노보노디스크와 릴리가 각각 두단계와 한단계 순위를 상승시키면서 11,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스파이크박스의 매출감소를 경험한 모더나의 순위는 18위에서 29위로 크게 떨어졌다. 또 화이자와 협업을 진행했던 바이오엔택의 경우 지난해 47위에서 올해는 순위밖으로 밀렸다.
새롭게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린 제약사는 운난백약그룹(Yunnan Baiyao), 노바티스로부터 분산한 산도스와 독일의 스타다, 인도의 닥터 레디스 등이다.
또한 13위의 다케다 등 아태지역에서 일본제약사의 위상은 공고하나 숫자로만 보면 중국의 추격이 두드러진다.
R&D 지출은 엠에스디가 앞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존슨앤드존슨, 로슈,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