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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RSV예방백신 아렉스비 '50~59세' FDA 적응증 추가확대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6-09 08:16:27
  • 수정 2024-06-09 08: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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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9개월만에 블럭버스터 대열 합류 품목...18세 면역저하 접종 추진

출시 9개월만에 블럭버스터 대열에 합류한 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적응증을 당초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GSK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렉스비를 50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받은 것에서 확대한 것이다. GSK는 이번 승인을 통해 더 많은 성인이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LRTD) 예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RSV는 성인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42,000명이 RSV로 인해 입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GSK의 최고 과학책임자 토니 우드(Tony Wood)는 “이번 승인은 50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들에게 RSV 예방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들에게 RSV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이번 승인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50세에서 59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NCT05590403)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이 시험에서는 만성질환을 가진 성인을 포함한 참가자들이 백신을 접종한 후 안전성과 면역 반응이 평가되었다. 임상시험 결과, 50세에서 59세 성인에서 면역 반응과 안전성이 60세 이상의 성인과 비교하여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임상시험의 주요 결과는 작년 10월 ACIP 회의와 올해 2월 ReSVinet에서 발표되었으며, 현재 다른 규제 기관에도 제출되어 라벨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GSK는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유럽, 일본 등 다른 지역에서도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RSV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심부전,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이러한 기저질환은 RSV 감염 시 폐렴, 입원, 사망 등 중증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GSK의 아렉스비 백신은 RSV의 F 단백질을 안정화한 항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GSK의 독자적인 AS01E 면역보강제를 사용한다.


GSK는 이번 승인을 통해 50세에서 59세 사이의 성인들에게도 RSV 예방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RSV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GSK는 18세이상 성인 중 면역저하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사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렉스비는 지난해 5월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RSV예방백신으로 올해 1분기까지 9개월간 14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2.4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인 첫해 블럭버스터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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