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스테이온 요양병원이 지난 6월 3일 개원하며, 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스테이온 요양병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 규모로 99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최신식 모션베드와 5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를 제공해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스마트 케어 시스템과 특허 받은 메디컬 환자복은 환자들의 면역 기능을 증진시키고 병원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온 요양병원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기존 요양병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내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내에는 면역 클리닉, 집중 클리닉, 명상 수련실 등 다양한 치료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의료기기를 활용한 고주파 온열치료, 면역 강화 치료 등과 함께 명상과 심리치료를 병행하여 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 대학병원과 인접해 있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석촌호수와 석촌고분공원 등 산책로가 가까워 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연 소재와 원료로 만든 웰컴키트를 제공하여 환자들에게 호텔에 입실하는 기분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테이온 요양병원을 설립한 김영재 병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한 회복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최첨단 의료기기와 자연 치유법을 접목해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치유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해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나은병원은 6월 3일 서관이 오픈하고 강화된 이비인후과의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가 나은병원 서관 6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쾌적한 진료공간과 대기공간을 확장해 진료실과 처치실, 어지럼증 검사실, 청력 검사실, 후각 검사실 등이 각각 분리되며 1:1 맞춤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반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검사 장비가 새롭게 도입돼 청력 손실의 정도를 보다 정밀하고 더 빠르게 진단 가능해졌다. 환자의 불편함이 감소되고 후두의 더 넓은 범위 확인이 가능한 고해상도 후두 내시경 장비도 함께 도입했다.
이비인후과는 의료진은 3인 체제로 진료 라인을 세분화해 전문성 높은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명현 이비인후과 명예원장은 소아이비인후과 1세대 의료진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이과학연구소,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의학교육대학원을 연수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 병원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회장,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이염, 이명, 어지럼증, 인공와우, 난청 등 전문으로 진료한다.
5월에 부임한 김경래 명예원장은 국내 비과질환 권위자로 미국 Georgia & Ohio 의과대학 연수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기획이사, 대한비과학회 감사 역임했으며 한양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전반적인 코질환, 축농증,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김건호 이비인후과 과장은 바로이비인후과의원 부원장이었으며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대한비과학회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하며 전문진료분야는 성대결절, 편도 및 아데노이드, 축농증, 코골이, 비염, 중이염 등이다.
하헌영 병원장은 “나은병원 이비인후과가 서관으로 확장 이전되면서 전보다 더 강화된 진료 시스템과 쾌적한 공간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이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로 알려진 최신 일렉타 벌사HD(Eleckta VersaHD™)를 도입, 가동한다.
일렉타VersaHD™는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를 비롯해 영상추적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기존의 다양한 치료법을 가장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한 최신 기종의 4차원 초정밀 방사선암치료기로 이번에 대전지역에서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 기기는 일반 치료기보다 4배 이상 높은 2200MU의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 종전 15~25회의 방사선 치료를 5회 이하로 줄여 치료효과는 높이고 치료 독성과 환자불편은 줄인 최신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한다. 중요기관 회피기술(CSA)로 표적과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해야하는 주요 기관은 보호해 암모양이 복잡하고 정상 조직과 인접해 있어도 정상 조직에는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4D영상 유도 방사선치료(IGRT)로, 3D 영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고 움직이는 암조직을 시각화해 정확히 입체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종전에는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없었던 위치의 폐와 전립선 같은 작고 복잡한 종양이나 환자의 호흡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는 암조직도 실시간으로 정확히 추적해 치료할 수 있다.
윤선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암환자들의 치료를 위해서는 가장 좋은 장비를 써야한다는 병원의 방침으로 최신 암치료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지역 암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인공지능(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보조 솔루션인 ‘에나드(ENAD)’를 도입했다.
5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병변 검출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위·대장내시경 검진 사업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에나드는 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통합 솔루션으로 전향적 데이터 학습으로 병변의 크기 및 형태와 관계없이 정확한 병변 검출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다.
에나드의 핵심 기능은 위·대장내시경 시행 과정에서 위암 또는 대장 용종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해 준다. 기존에는 위암 또는 대장 용종 발견과 관련, 전문의의 육안과 경험에만 의존했다면 AI가 의료진의 진단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AI를 대장내시경에 활용할 경우 상대적 선종 발견율을 40%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오일환 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며 “내시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에 에나드 도입으로 내원환자와 검진자 대상 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한 암 예방 및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이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협력병원)으로 합류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6월 4일 오후 3시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KMI 한국의학연구소, 사단법인 빅드림, 헬스경향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앞으로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 합류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치료 지원에 협력한다. 백반증, 초고도비만 환자를 우선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환자 1인당 300만 원 내외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은 “지난 5년간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한 것으로 안다”며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 합류하게 돼 기쁘고, 적절한 치료는 물론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선뜻 사회에 나서지 못하는 환자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협력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