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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레스토,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 발표 통해 심부전 증상 개선 및 위험 감소 효과 재확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5-30 09:37:20
  • 수정 2024-05-31 02: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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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FrEF 환자 대상 RWD 2건 통해 증상 개선 및 운동 능력 향상 등 확인

한국노바티스는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ESC Heart Failure 2024)에서 3가지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및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서 증상 개선과 사망 및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재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는 엔트레스토 PARAGON-HF 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와 2 건의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rPMS, PARADE-HF) 분석 결과이다.


PARAGON-HF 사후 분석은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 대상 발사르탄 대비 엔트레스토 효과 연구에 승률(win ratio) 분석을 적용해 5가지 지표를 평가한 연구다. 


전체 4822명의 환자 중 4796명(엔트레스토 군 2407명, 발사르탄 군 2389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사망까지의 시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건수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까지의 시간 △첫 신장 복합 평가까지의 시간 △캔자스 시티 심근병증 설문지 종합 증상 점수(KCCQ-TSS, 8개월 시점) 등 5가지 지표에 대한 체계적 복합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5개 중 4개 지표에서 엔트레스토 군의 임상적 혜택 승률이 발사르탄 대비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1개 지표(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까지의 시간)는 동률(tie)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의 성별 및 좌심실 박출률(LVEF)에 관계없이 일관적이었다.


특히 좌심실 박출률이 높은 환자에서 5가지 지표에 대한 엔트레스토 군의 높은 승률을 확인해 좌심실 박출률이 45% 이상으로 높은 환자들에서도 엔트레스토의 임상적 유용성을 시사했다.


이어 한국인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엔트레스토의 사용 패턴과 임상적 효과를 분석한 전향적 리얼월드 데이터(rPMS)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2016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엔트레스토 치료를 시작한 국내 HFrEF 환자 3213명 중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 유병 기간, 뉴욕심장학회(NYHA) 기능 등급 등을 분석했으며, 평균 연령은 64세, 남성이 71%였고, 심부전 평균 유병 기간은 3.2년이었다.


분석 결과, 엔트레스토를 통한 NYHA 기능 등급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신체 활동에 제약이 거의 없는 1등급 환자 비율이 치료 시작 시점 0%에서, 치료 12주차 10.8%, 24주차 17.9%로 현저히 증가했다. 


유병수 원주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이사장, PARADE-HF 연구 교신저자)는 “이번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3건의 연구 결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엔트레스토를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및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에 적용하는 데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특히 2건의 한국인 환자 분석 데이터는 엔트레스토의 증상 개선 및 위험 감소 효과를 실제 국내 진료 환경에서도 일관적으로 확인했다. 고령 환자에서도 성별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확인된 엔트레스토의 위험 감소 효과는 심부전에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연진 한국노바티스 심혈관사업부 전무는 “엔트레스토는 이번 유럽심장학회 심부전 학술대회에서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분석 방식을 적용한 연구들을 통해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뿐만 아니라,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치료 혜택에 대한 강화된 결과들을 확인했다”며 “한국노바티스는 다양한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쌓여가는 엔트레스토의 입원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증상 개선 효과를 통해 심부전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특히 아직 치료 부담이 큰 심박출률이 정상보다 낮은 심부전 등에서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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