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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교수팀, 72억 원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 수주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5-14 14:43:08
  • 수정 2024-05-14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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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병원, 32.3억 원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사업' 선정 ... 가천대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 노원을지대병원, 첨단 3.0T 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 도입 ... 국립암센터, 공…
이영선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교수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앞으로 4년 9개월간 총 72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혁신을 이끌 융합형 글로벌 혁신인재를 육성해 10년 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는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고자 추진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전사인자를 통한 염증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 사업은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가 전체 책임연구자를 맡았다. 

이영선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간암, 심혈관 질환, 감염 후 중증호흡부전 증후군, 전이암과 같은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서 내츄럴 약물 전달 플랫폼(natural drug delivery platform)을 통해 전사인자를 전달해 염증을 조절하는 혁신 약물을 개발한다.

공동연구자로는 △노지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남기훈 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김인산 KIST 박사 △권민수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정세용 세브란스병원 의공학교실 박사 △김일진 인하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 등의 국내 연구자 △내츄럴 나노입자(natural nanoparticle) 신약개발기업 시프트바이오 △Tom Roberts 하버드 의대 교수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병원(Cedars Sinai Medical Center)의 원경재, 유성용 교수가 참여한다.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구책임자 임상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2024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32.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산출물의 국내외 시장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세계적 역량을 갖춘 병원 기반의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주대병원은 연구기간 내 △글로벌 기관과의 MOU 체결 △글로벌 실증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실증 컨설팅 및 실증연구 지원 등을 통해 고령화 분야 의료 제품의 실증 인프라를 구축·검증해 보완하고 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임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래 시장 수요를 예측해 고령화 분야 혁신 의료기기의 신속한 해외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내 치료실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심혈관질환 환자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8층에 심장호흡재활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심장호흡재활센터는 기존 호흡재활 치료와 함께 심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재활치료도 새롭게 운영하면서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복귀를 돕는다.

심혈관질환은 오랜 세월에 거쳐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전신 혈관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급하게 나타나 수술 또는 시술로 급성기 치료를 잘 마치더라도 만성 혈관질환 상태를 여전히 가지고 퇴원하게 된다. 퇴원 이후에는 일상에서 만성의 혈관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이 일어날 수 있고 사망률 역시 높아진다.

심장재활치료는 심장병에 따른 장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환자를 건강한 생활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급성관상동맥질환이나 심부전, 관상동맥우회술, 심장이식 등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와 수술대기 환자 등은 치료와 병행해 운동능력 등에서의 재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심장호흡재활센터는 유명은 재활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사, 간호사가 하나의 팀이 돼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을 한다. 환자의 심폐지구력 및 1RM(한 번에 최대 노력으로 중량의 저항에 대항해 발휘할 수 있는 근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고 러닝머신, 고정식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 유연성·근력운동 치료를 한다. 운동 중에는 카디악 텔레메트리를 이용해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산소 포화도 등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사고를 예방한다.

유명은 교수는 “운동 횟수와 강도 등은 환자의 위험도 계층화 작업을 통해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가정에서도 재활 프로그램을 이행하게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심장재활은 환자의 급성기 치료 등이 시행되고 심혈관 생명징후가 안정돼 흉통, 심근 효소치 등이 안정화 되는대로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입원 기간 중 모니터링 운동을 경험하고 퇴원 후에도 10일 이내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호흡재활 또한 다양한 기법과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운동능력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일상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이뤄진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신경근육계질환, 척수 손상, 폐암으로 인한 폐엽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 호흡재활 치료 대상이다. 최대호흡기압, 최대호기압, 폐활량, 최대주입용량, 최대기침유량 등 호흡기능평가, 산소포화도 및 이산화탄소 분압, 이 밖에 호흡곤란 지수 등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유산소, 근력, 유연성 운동 및 호흡재활 훈련을 한다.

유명은 교수는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은 만성질환이지만 급성기 형태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사례가 많아 질환을 앓고 나면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운동 등 일상복귀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며 “막막하고 불안해하기보다 심장호흡재활센터 등 전문치료센터에서 정확한 평가를 통해 재활을 시작한다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이 5월 14일 최첨단 MRI 장비 도입, 가동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원을지대병원이 최첨단 3.0T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를 도입,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5월 14일 오전 9시 본관 지하 1층 MRI 촬영실에서 열린 가동식에는 유탁근 병원장을 비롯한 김동희 진료1부원장, 이소영 진료2부원장, 김재훈 기획실장, 양승부 영상의학과 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마그네톰 비다는 최신형 3.0T MRI로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이 집약된 장비다. T 단위는 Tesla. 즉,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며 T의 숫자가 높을수록 해상도가 높다. 1T, 1.5T, 3.0T가 있으며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MRI 중 가장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장비보다 해상도가 2배 이상 높아져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수월하고, 3D 영상 촬영 기능과 움직임 보정 기능이 탑재돼 보다 선명하게 보정된 이미지로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MRI 검사를 받는 환자들의 편의성 측면도 크게 개선됐다. 딥러닝 기술로 검사 시간은 혁신적으로 줄었고, 동그란 홀인 보어(bore)가 넓고, 적은 소음으로 소리나 좁은 공간에 민감한 환자, 환아들이 검사 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한층 낮췄다.

특히 환자의 고유한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 중에도 자유로운 호흡이 가능하다. 영상의 정확도와 판독률을 높이기 위해 복부나 심장 촬영 시 폐쇄된 기기 내에서 환자가 15초가량 호흡을 참아가며 촬영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 이로써 의식이 없는 중증 환자, 치매나 청각장애 등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소아, 고령 환자들의 MRI 검사가 훨씬 편리해졌다.

유탁근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진단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첨단 MRI 도입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로고

국립암센터가 최근 공공병원 최초로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취득했다.

앱 접근성 인증은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 대한 품질을 인증하고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국립암센터는 모바일 앱 접근성 지침(MACAG2.0)의 4개 원칙인 △인식의 편의성 △운용의 용이성 △이해의 용이성 △견고성을 기준으로 모바일 앱을 설계해 18개 심사항목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앱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립암센터는 개정된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24.1.28.부)을 준수하게 됐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 센터장은 "국립암센터가 그간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공공병원 최초로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들이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매년 갱신하는 대표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 인증과 더불어 이번에 모바일 앱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취약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동안 모바일 앱 이용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인 및 고령자가 이번 인증을 통해 모바일 앱에 손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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