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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고혈압학회, 이혁 신임 회장과 유기동 신임 이사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5-13 10:48:57
  • 수정 2024-05-13 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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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교수, ‘ICOH 마라케시 선언’ 주도 ... 석준 중앙대병원 교수,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선정 ... 유진홍 부천성모병원 교수, ‘착한 바이러스’ 출간 ... 권순용 서…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5월 1일부로 신임 이사장에 유기동 가톨릭대 의대 교수, 신임 회장에 이혁 대표원장(힘내라내과의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5월 12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임 임원진의 향후 회무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유기동 신임 이사장은 “일차 진료기관에서 혈압조절 등 진료 수준을 향상시켜 국민생명, 건강증진을 시키는 학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혁 신임 회장도 “학회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선후배님과 멋진 한 팀이 돼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학회는 혈압 측정의 달인 5월(May Measurement Month, MMM)을 기점으로 수축기혈압 5mmHg, 이완기혈압 2mmHg 더 낮추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매달 카드뉴스을 제작해 배포하겠다고 한다.

학술대회와 관련 김은영 학술이사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올해는 ‘알기 쉬운 심장초음파’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혁 회장은 “차기 학술대회에서는 고혈압 외 위험요소(비만, 부정맥, 심부전) 등에 대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다른 학회와 교류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제산업보건학회 마라케시 선언서 발표한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앞쪽 가운데) 및 참여 전문가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전세계 94개국 1800여 전문가들과 함께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을 위한 ‘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ICOH, 국제산업보건학회) Marrakesh(마라케시) 선언서’를 채택, 발표했다. 

강성규 교수는 ‘Marrakesh 선언서’ 채택이 이뤄진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2024~2027년)에 연임돼 유서 깊은 학회를 이끌게 됐다. 

‘제34회 ICOH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일부터 3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산업보건 연구와 응용: 격차 극복’이란 주제로 94개국 약 1800명의 산업보건 전문가, 교수, 연구원, 행정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핵심주제발표, 10건의 주제연설, 32건의 부주제연설이 발표됐고, 150개의 발표 주제별로 900편의 구연발표와 915편의 포스터발표가 이뤄졌다.

지난 1800년대 말 시작된 ICOH는 산업보건 전문가 모임이다.  ICOH의 기원은 1800년대 산재 예방조치로 스위스의 첫 번째 터널 공사(고다드터널) 보다 산재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 두 번째 터널인 심플론터널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1906년 이태리 밀라노 박람회 기간 개최된 학술대회다.

ICOH는 당시 산재예방과 대응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이후 매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환하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5년 안전보건공단과 직업환경의학회의 주관으로 서울에서 ‘제31회 ICOH 국제학술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34 ICOH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지난 4월 30일 강성규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국제정책포럼에서는 이뤄진 활발한 토론의 결과로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ICOH Marrakesh 선언서’를 만들어 지난 3일 학술대회 폐막식에서 공식 채택했다. 

강성규 교수는 “지난 2022년 ICOH 회장으로 취임 후 ILO 총회에서 근로자의 건강·안정을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성과를 이뤘고, 이주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성명을 채택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중저소득국가의 산업보건안전향상을 위한 ICOH Marrakesh 선언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LO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2024년 총회에서는 ‘생물학적유해요인에 대한 근로자 건강보호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석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석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39세 이하 또는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의 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젊은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국가기초연구사업이다.

석준 교수는 '가상기억 T세포 유래 병인세포의 원형탈모 재발에 대한 역할 규명'이라는 주제로 과제를 신청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석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된 것에 대해 믿고 선정해 주신 만큼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연구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원형탈모의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홍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진홍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번역서 ‘착한 바이러스’를 출간했다고 13일 알렸다.

원저는 영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톰 아이얼런드가 지난해 발간한 과학 교양서다. 코로나 19로 인해 바이러스라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편견에 빠지지 말고 인류에게 이로운 바이러스가 더 많다는 것을 알리고자 저술한 책이다. 지난해 뉴욕타임스 ‘편집자의 선택’ 도서 및 워터스톤스(Waterstones) ‘2023년 최고의 과학서적’에 선정된  책이다. 

유진홍 교수는 "최근 들어 모든 항생제가 다 안 듣는 다제 내성균 감염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다제 내성균과 싸울 훌륭한 대안 후보인 박테리오파지의 어제, 오늘, 내일을 망라한 과학 역사서이자 대중 교양서다"라며 "내성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자료를 섭렵하던 중 우연히 책을 읽게 되었고, 너무나 유익한 내용이라 국내에도 소개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번역하게 됐다"고 했다.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권순용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前 은평성모병원장)가 '명의들의 스승, 그들' 도서를 출간했다. 

이번 도서 출간은 권순용 교수가 강원도 민영방송인 G1 메디컬플러스 채널에서 'TV 자서전-명의'를 진행하면서 만난 33인 의사 인터뷰를 토대로 진정한 ‘대의(大醫)’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토크쇼 형태 심층 인터뷰로 의학정보와 함께 그들의 자전적인 의사 인생 스토리를 풀었고 더불어 인간적인 면을 진솔하게 담았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연세대 총장)은 "이 책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분들 옆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봉사하고 헌신하는 명의들 인생 역전을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측면에서 잘 소개했다"며 "이웃 같은 명의들 인생 명암뿐 아니라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목표와 좌우명, 그리고 인간적인 일상까지 따스하면서도 진솔하게 정리했다"고 추천했다.

저자인 권순용 교수는 "명의는 환자를 치료하려면 그 분야에 미쳐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의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술이란 언제나 완벽할 수 없다.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겸비되면 그때 비로소 최고 명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순용 교수는 "질환별로 대표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명의들 생각과 환자를 대할 때 소명의식과 윤리의식 등을 통해 의사들도 존경하는 의사들이 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어떻게 생명을 구하려고 했는지 보면 마음이 겸허해지고 훌륭한 의사에 대해 자연스레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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