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KMI)는 축농증(부비동염)을 비롯한 부비동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신규 검사를 도입해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비동은 얼굴 골격에서 코 옆에 위치한 빈 공간으로, 부비동 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해 콧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인 상태를 부비동염(축농증)이라고 한다.
KMI가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부산·대구·광주·제주)에 신규 도입한 ‘부비동 검사’는 안면 촬영으로 빛이 투과하는 정도를 확인해 부비동 내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긴 파장대의 근적외선이 뼈와 피부를 투과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개발 업체(U2medtek)에 따르면 이 검사는 근적외선 광투과와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투과 조명법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광투과도와 CT 검사 결과의 일치성이 80% 이상임을 확인했다는 점과, 부비동염의 정량화된 수치화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환자의 증상 심각 정도에 따라 3가지 종류(낮음, 조금 높음, 매우 높음)로 분류가 가능해, 의사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진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환자는 자신의 증상 정도를 더 쉽게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I 관계자는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 비플러스헬스케어는 이원헬스케어와 스마트 실손보험 서비스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원헬스케어는 최신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병원부터 중소병원, 전문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고객에게 SI 및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운영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병원정보시스템 공급 기업으로서 비플러스 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들을 이원헬스케어의 EMR 을 사용하는 병원에 더욱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비플러스헬스케어는 자사의 실손보험청구 솔루션인 ‘스마트실손보험청구서비스’를 이원헬스케어의 EMR이 도입돼 있는 병원에 빠르게 공급해 환자의 실손보험청구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스마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는 비플러스헬스케어의 ‘어디아파’ 및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환자가 빠르게 실손보험청구를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함과 더불어 보험청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병원에서는 각종 보험청구용 서류 발급으로 인해 발생되는 인쇄 비용 절감 및 제증명 민원 처리를 줄일 수 있어 원무창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훈재 비플러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실손보험청구를 시작으로 현재 개발이 마무리중인 차세대 문진 서비스 및 지능형 의료 솔루션들을 지속 공유해 국민의 의료 만족도를 높이고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플러스헬스케어는 현재 전국 4개 부민병원(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과 이대서울·목동병원, 청맥병원, 혜민병원 등에 ‘스마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를 공급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비플러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원헬스케어뿐만 아니라 국내 EMR사와의 협력을 빠르게 진행해 △실손보험청구서비스 및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문진 프로젝트 ‘스마트 문진 v2.0’ 등을 확장시켜 국내 최고의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녹색병원과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roducers Guild of Korea, 이하 PGK)은 지난달 30일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병원은 PGK에 건강검진은 물론, 일반 외래진료, 입원 및 수술, 근·골격계 재활치료까지 폭넓은 의료적 지원을 약속했다.
PGK는 한국영화 프로듀서의 권익 강화와 영화산업환경의 향상을 꾀하고자 2008년 4월에 설립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그동안 K-영화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기획개발 지원사업, 프로듀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 권익복지 지원사업, 국제 교류 및 협력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에 매진하며 한국 영화 프로듀서들의 대표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 <부산행>, <반도>의 제작자이자 영화 <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의 프로듀서인 이동하 PGK 대표는 “우리 영화인들의 제작환경이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저예산 작업일수록 빡빡한 일정과 예산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도 자기 건강에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데, 코로나19를 통과하며 영화계가 침체되면서 사정은 더 나빠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제작현장과 일상에서 몸을 돌봐가며 일해야 더 나은 작업도 지속할 수 있겠다고 체감했다”면서 “때마침 녹색병원과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영화 현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 불규칙한 작업 일정에 따른 생체리듬의 부조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를 안고 있을 것”이라면서 “영화 프로듀서들께 협약 내용을 많이 알려 조합원들은 물론 영화 스태프,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분들 모두가 건강을 잘 챙길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