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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생명과학, ‘휴온스생명과학’으로 사명 변경 … CMO 사업 확장 박차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4-04 15:10:40
  • 수정 2024-04-12 0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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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헬스사이언스, ‘대만파스’로 소문난 ‘서근령약교포’ 출시 … ‘만응고’ 기반의 양한방 복합성분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인명을 ‘휴온스생명과학’으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생명과학은 휴온스의 종속회사로서 휴온스그룹의 비전인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토털 헬스케어 그룹’과 발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의약품 위탁생산(CMO)등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가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배회사인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고형제 완제의약품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크리스탈생명과학의 지분 100%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휴온스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오송공장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생명과학은 그동안 적자가 지속되는 등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휴온스 특유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 이미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회사 민병복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 체제 등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사업구조의 효율적인 개편을 이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서 유명한 ‘만응고’를 한국화한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양한방 복합성분 파스 ‘서근령약교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만응고 대만파스’로 널리 알려진 ‘한방고 서근령약교포’를 일반의약품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대만 생춘당제약이 제조하고 제일헬스사이언스가 국내 판매하는 파스 제품으로, 이미 만응고(萬應膏) 성분 파스만을 찾는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신제품에는 한방 생약 성분과 양약 처방까지 총 8종 성분이 함유돼 있다. 목별자, 유향, 몰약 성분은 동의보감에도 기술된 만응고 처방으로, 부스럼 상처의 화끈거림과 부기를 치료할 때 사용된다.


여기에 추가로 신경통과 요통 환자를 위한 위령선,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인 피마자, 피부에 냉감을 주고 붓기를 제거해주는 멘톨, 민감한 피부를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산화아연, 진통 소염 효과를 줄 수 있는 양약 성분 살리실산메틸까지 함유돼 있다. 근육통이나 관절 염증 부위에 생약 및 양약 성분 동시 처방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팀 PM은 “서근령약교포는 국내에서 효과 좋은 대만 한방 파스로 이미 널리 알려진 제품”이라며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관련 제품 중 유일하게 1팩 당 10매의 비교적 많은 매수가 들어 있으며, 다양한 부위에 부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씨셀, 세포치료연구소 강진희 CDO 영입 … 임상개발 및 글로벌 인허가 전문가 


강진희 신임 지씨셀 최고개발책임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지씨셀이 R&D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개발 및 글로벌 규제 전문가 강진희 최고개발책임자(Chief Development Officer, CDO)를 새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신임 본부장은 네오이뮨텍(NeoImmuneTech Inc.) 글로벌 전략본부장 겸 최고규제책임자(CRO)를 지내며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와 감염질환 치료제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및 미국·유럽 허가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사업 기획 및 관리 등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앞서 폴루스(Polus Inc.)에서 글로벌제품개발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규제전략과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사업 개발에 기여했다. 셀트리온과 ELC 그룹(UK 및 유럽 기반 컨설팅 회사로 현 ProductLife Group), 오츠카제약 등에서도 글로벌 임상개발 및 허가 전문가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지씨셀은 최근에 영입한 원성용 세포치료연구소장과 함께 강진희 본부장의 합류로 새로운 리더십과 전문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R&D 전략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지씨셀 관계자는 “강 본부장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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