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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 증상 나타날 때 1차 치료제로 권고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4-03 11:44:28
  • 수정 2024-04-15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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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트레스토, '미국심장학회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2024 ACC ECDP)서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병기 C 단계 및 처음 진단 받은 환자에 ACE 억제제 또는 ARB에 앞서 우선 사용' 권고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2024년 미국심장학회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 환자 관리를 위한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2024 ACC ECDP)’에서 병기 C 단계 및 처음 진단받은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에 대한 우선 사용이 권고됐다고 3일 밝혔다.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최신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심부전 환자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제시되는 실용적인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이다. 이 지침은 AHA(미국심장협회)/ACC(미국심장학회)/HFSA(미국심부전학회)의 심부전 가이드라인이 4~5년 주기로 개정되는 사이에 발표되는 최신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올해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외래 환경에서 좌심실 심박출률이 40% 이하이면서 증상이나 임상적 불안정성 징후가 없는 만성 좌심실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엔트레스토는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병기인 C 단계(stage C)를 처음 진단받은 HFrEF 환자에서 1차 치료사용이 권고됐다. 이 지침은 HFrEF를 처음 진단받은 환자에서도 최대 적정 용량 도달을 목표로 한 빠른 사용을 권고했다. ACE 억제제 또는 ARB 치료는 엔트레스토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권고된다.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은 엔트레스토 등 ARNI 계열 치료제를 바로 시작하는 게 ACE 억제제 또는 ARB 치료를 먼저 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했다. 특히 HFrEF를 처음 진단받은 환자에서는 3개월 내에 ARNI 계열 치료제 엔트레스토 등의 최대 적정 용량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신속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ACE 억제제 또는 AR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ARNI 계열 치료제 시작을 연구한 최근 임상 데이터 결과에서 엔트레스토 등 ARNI 계열 치료제의 내약성 및 효과를 확인한 결과가 기반이 됐다.


한편, 이번 지침은 올해 가이드라인 권고 약물 치료(GDMT) 중 심부전 치료의 4가지 주요 치료제로 꼽히는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베타 차단제(beta-blocker), 미네랄코티코이드 저해제(mineralocorticoid antagonist), SGLT-2 억제제의 초기 치료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빠른 치료 시작과 최대 용량 도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HFrEF 최신 치료 전략이 담긴 이번 ACC 전문가 합의 의사결정 지침에서 엔트레스토가 입원율 및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토대로 병기 C 단계와 처음 진단받은 HFrEF 환자 치료에 엔트레스토를 가능하면 초기에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엔트레스토는 국내에서 입원 초기 및 외래 환자 1차 치료부터 건강보험 적용돼있는 만큼, 이번 지침을 근거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전략을 펼쳐 국내 심부전 치료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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