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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4-02 15:10:02
  • 수정 2024-04-15 16: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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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백병원,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시행 ... 고려대 안암병원-국립중앙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최일영 명예교수는 대학병원 교수로 정년퇴임 한 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20년째 무보수 의료자원봉사에 나서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묵묵히 수행해 온 노 교수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인정받았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

최일영 교수는 1940년생으로 전남의대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저지 뮤렌버그병원, 뉴욕 슬론케터링 암병원 연수 후 한양대병원에 부임해 내과 주임교수, 과장 등을 역임했다.

최일영 교수는 재직 시절 1990년 태국 의료봉사를 계기로 몽골, 라오스 등 해외를 비롯해 국내 여러 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2005년 한양대병원을 정년퇴임한 후 본격적인 의료봉사에 뛰어들었다. 현재까지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내과에서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평소 봉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인술을 펼쳐온 역대 수상자 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령은 앞으로도 이러한 숭고한 삶의 기록들을 널리 알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에서 시행하는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서비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4월 1일부터 ‘의무기록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 방문 없이도 병원 홈페이지에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응급·외래·입원 기록, 영상 판독지(CT, MRI 등), 조직검사 결과, 임상병리 검사(혈액·소변 등) 결과지와 의사 처방기록, 각종 치료기록도 발급이 가능하다. ‘보험사 제출용’과 ‘타병원 제출용 서류’를 일괄적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의무기록 발급 소요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로부터 최대 3일이 소요된다.

환자와 친족(배우자, 직계존비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모두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친족은 가족관계증명서와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함께 인터넷에 업로드해야 한다. 형제자매나, 사위, 며느리 등 제3자 대리인은 온라인으로 신청은 가능하지만,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일산백병원은 보안 강화를 위해 캡처 방지, 복사 방지 마크 등 출력물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홈페이지에서 의무기록 진위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신청인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의무기록을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2019년 10월 보건복지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업무지침’ 권고안 발표에 따라 온라인 발급 가능해졌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왼쪽)과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오른쪽)이 1일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1일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과 박물관은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병원학교를 이용하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환아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복귀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병원학교 교과과정에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고려대 안암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흥미로운 체험활동으로 심신 건강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학교는 2024년도에 '자연의 친구들 초충도', '바다에서 건진 보물과 도자기', '신라 금관', '소망을 담은 그림' 등을 주제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더 재미있고 쉬운 감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인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병원학교 환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박물관 문화어울림 병원학교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수요일마다 박물관의 학예연구사들이 각 병원학교를 찾아가 아웃리치 프로그램(Out-reach Program)으로 진행한다. 환아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정서적 체험효과를 얻고 창의성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박물관은 환아와 늘 함께하는 보호자와 치료를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을 초청하여 잠시나마 아픔과 걱정을 잊을 수 있는 '박물관' 소풍'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관람 및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가족과 의료진들에게 문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처한 환경과 상황 등을 고려한 맞춤형 방법으로 우리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박물관 교육을 통해 배움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병원장은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입원기간 동안 학습의 기회를 놓칠 수 있으며, 질병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다각도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아픔을 잊고 특별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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