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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병원장에 김동호,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에 조민수 임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3-29 15:05:19
  • 수정 2024-04-30 0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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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각각 경기부천권·인천동북권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4월 1일자로 원자력병원장에 김동호,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에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비상진료정책부장에 서성원을 각각 인사발령했다.   


김동호 신임 원자력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입사해 진료부장, 방사선의학임상연구부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방사선의학 연구 및 암 진료 전문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조민수 신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11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 입사해 비상진료부장, 비상진료정책부장 등을 지내며 국가적 차원의 방사선 재해대책 수립에 앞장서 왔다.

인천세종병원 전경

혜원의료재단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인 ‘지역 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서 각각 경기 부천권과 인천 동북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병원은 보건복지부가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3월 2일까지 공모한 데 응모해 이번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2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그중 13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세종병원의 이번 선정으로 한 재단 산하 병원 2곳이 한 번에 두 지역을 책임지는 이례적인 결과를 냈다. 


부천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중증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인정받고 있으며, 인천세종병원 역시 지역 유수 대학병원과 어깨를 견주며 지역에서 해마다 심장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해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감염 및 환자 안전을 위해 질향상환자안전본부를 출범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나머지 11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은 한림대 성심병원(경기 안양권), 나은병원(인천 서북권), 광주기독병원(광주광역시 동남권), 울산병원(울산 동북권), 동강병원(울산 서남권), 백제병원(충남 논산권), 명지병원(충북 제천권), 예수병원(전북 전주권), 원광대병원(전북 익산시), 정읍아산병원(전북 정읍권), 동국대 경주병원(경북 경주권) 등이다.

 

천안의 단국대병원은 충남권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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