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한독·제넥신 공동 개발 ‘HL2356’(GX-H9), 식약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3-08 10:53:30
  • 수정 2024-03-11 23:44:13
기사수정
  • 작년 10월 신속심사 ‘GIFT 키움’ 협의체 대상으로도 지정 받아 … 2016년 FDA, 2021년 EMA 희귀의약품 지정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소아 대상 지속형 성장호르몬 ‘HL2356’(GX-H9)이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HL2356 개발이 탄력을 받으며, 향후 희귀의약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정식 지정받게 되면 신속심사 대상이 되어 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가교 자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고 품목 허가 유효기간 연장, 시장 독점권 등 다양한 특례도 적용받는다.

 

HL2356은 앞서 202310월 식약처로부터 GIFT 키움 협의체 대상으로 지정됐다. GIFT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의 약자로 초기부터 지원해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프로그램이다. GIFT 대상이 되면 준비된 자료부터 먼저 심사하는 수시 동반심사, 심사자와 개발사 11 밀착지원을 통한 전문 컨설팅 등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HL2356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2021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HL2356은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hyFcTM (하이-에프씨)를 적용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이다. 한독과 제넥신은 주 1회 투여를 목표로 소아와 성인 대상 HL2356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결핍에 따른 소아의 성장지연, 발달장애와 같은 질병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과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을 위한 호르몬 요법 등에 널리 쓰인다. '성장호르몬결핍증'은 뇌하수체 손상이나 유전적 결함,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의 종양 등의 원인으로 성장 호르몬 분비가 결핍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HL2356은 작년 중국에서 진행 중인 소아 대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다. 중국 판권을 보유한 아이맵바이오파마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에서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