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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온코빅스, AI 플랫폼 활용 개량신약 및 혁신신약 개발 MOU 체결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2-21 17:55:47
  • 수정 2024-02-29 0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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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SB27) 글로벌 1상 개시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서울시 청담동 본사에서 온코빅스(대표 김성은)와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치료제나 기능성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병풀을 활용한 테카(TECA)’와 인사돌의 주성분인 에티즘(ETIZM)’ 등 천연물을 통한 항균 및 항염 효과의 개량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온코빅스에서 개발한 AI(OpenAI)를 이용한 약물 도출 플랫폼인 ‘TOFPOMICS’(토프오믹스)를 다양한 질환군의 약물 설계에 적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코빅스의 최신 신약개발 동향이 포함된 지적재산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고 파이프라인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신정 동국제약 상무이사는 천연물은 특성상 다양한 유효성분의 프로파일을 함유하고 있으나, 일부의 유효성분과 효력에 한정된 제품이 출시되는 상황이라며 온코빅스의 토프오믹스 AI 약물도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현재까지 알려진 유효성분과 효력 이외에 약리 활성을 나타내는 추가적인 유효성분을 도출하고, 혁신적인 개량신약 발굴과 함께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및 전문의약품 개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최근 고도화 중인 AI 플랫폼 기술 토프오믹스를 통해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동국제약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토프오믹스 기술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신약 및 동국제약의 주요 에셋에 대한 개량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로고

 

삼성바이오에피스,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 본격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사의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27’(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머크(MSD)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주’(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시험대상자 135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동학(pharmacokinetics) 및 유효성(efficacy), 안전성(safety) 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에 착수했다.


키트루다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MSD(Merck Sharp & Dohme Corp.)가 판매 중인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로서,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26.3조원(209억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PE(Product Evaluation) 팀장 홍일선 상무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임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적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7종(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2(레미케이드), SB5(휴미라), SB3(허셉틴), SB8(아바스틴), SB11(루센티스), SB12(솔리리스))와 임상 완료 파이프라인 3종(SB15(아일리아), SB16(프롤리아), SB17(스텔라라))을 포함, SB27의 임상 1상 진입으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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