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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사업 합작법인(JV) ‘셀바스인비전 설립’....한국 및 아시아 AI 기반 심장 초음파 사업화 추진
  • 이희진 기자
  • 등록 2024-02-15 02:08:40
  • 수정 2024-04-20 13: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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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헬스케어는 미국 울트라사이트와 함께 인공지능(AI) 의료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셀바스인비전'(SELVAS Invision)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셀바스인비전은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의 사업화를 위한 인증 절차를 시작으로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는 휴대용 초음파 장치와 AI 영상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심장 초음파 진단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 숙련도가 낮은 의료진도 진료실, 지역병원, 검진센터 등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장소에서 심장 초음파 측정이 가능하다. 응급 의료 현장 등에서도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다.


다비디 보트만 울트라사이트 CEO는 “울트라사이트는 의료 전문가들이 병원 안팎에서 최소한의 교육만으로도 고품질의 심장 초음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심장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셀바스인비전 설립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입지를 넓힌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한국에서 당사 심장 초음파 기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병탁 셀바스인비전 대표는 “이번 셀바스인비전 설립은 AI 의료 사업에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사업화를 위한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AI 초음파 관련 사업화 및 신규 제품 라인업 등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지원하는「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Korea Startup/Biopharma Acceleration Program 2023)」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진흥원과 다케다가 공동 주관하는 협력 사업으로, 다케다의 관심분야에서 혁신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해 1년 간의 공동연구계약(Collaborative Research Agreement)를 체결하고, 해당 기간동안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와 연구비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케다 관심분야인 ‘종양학(Oncology)’과 ‘신경과학(Neuroscience)’ 분야 혁신 기술 보유기업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모집 공고를 통해 50여 곳의 기업에서 참가 신청하였으며, 지난 12월 서류심사를 통과한 4개사를 대상으로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이들 4개사는 지난 2월 1일 진흥원과 다케다가 공동 주관한 피칭 이벤트에서 일본 항암 신약 발굴 부서(Oncology Drug Discovery Unit Japan)와 신경과학 신약 발굴 부서(Neuroscience Drug Discovery Unit)를 비롯한 외부혁신센터 일본/아태지역(Center for External Innovation Japan/APAC)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종양학 분야에서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뉴로그린(Neurogrin)이 각각 단백질 분해 기술의 혁신성과 신경질환 연구에 적용가능한 의료기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단장은 “다케다와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견인할 혁신 기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비앤피랩, 망막질환 진단소프트웨어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완료

비앤피랩

비앤피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망막질환 진단을 위한 안과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망막질환은 자각할만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CHI’는 안저 영상만으로 편리하게 망막질환의 위험을 진단·보조할수있다. 비앤피랩은 윤재석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허태영 정보통계학과 교수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AI기반으로 망막 질환 진단 보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번 승인된 임상시험계획은 안저 영상 분석을 통해 신생 혈관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유무를 자동으로 표시하여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충북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올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마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임화경 대표는 “이번 국내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으로써 망막 질환 소프트웨어의 상업화 단계에 한걸음 나아가게 되었고 질병 예방의 보조적 역활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출시를 통해 디지털 진단 및 치료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양한 망막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진단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및 국내외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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