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큐어는 2월 2일 금요일 오전 11시 뉴로핏㈜과 AI 소프트웨어 탑재를 기반으로 한 정밀의학의 실현을 위해 뉴로핏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디큐어가 현재 시제품 개발 중인 ‘헬락슨’ 치매 의료기기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의 인지기능 검사 및 혈액 검사, 뇌 MRI 및 아밀로이드 PET 영상등의 종합적인 검사 소견을 스코어링(scoring)한 다음 초기 치매 또는 경도 인지 장애 환자들을 위해 디지털 엑스선 치료시기를 결정하고 치료 후 예후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할 예정이다.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로핏은 자사의 AI 기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통해 레디큐어가 제공하는 임상검사 및 영상 결과를 분석하며, 레디큐어는 이를 기반으로 치매 치료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헬락슨’ 치매 치료 시스템 하나의 번들로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치매 유형에 대한 부작용 없는 치료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뉴로핏의 AI를 활용한 뇌 영상 분석 기술과 레디큐어의 임상 및 비임상 연구를 통해 얻은 치료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약물 치매 치료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규 레디큐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책 과제를 지원해 24년 당해년도는 기존 환자들의 데이터를 이용한 치매 환자들의 뇌 위축 양상을 파악하고 25년도에는 레디큐어사 시제품 ‘헬락슨’ 허가 임상 연구를 통해 얻은 환자들의 임상정보를 뉴로핏사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할 것”이며 “헬락슨의 치매 의료 시장 런칭 후 다수의 병원으로부터 많은 환자들의 빅데이터를 얻게 된다면 명실공히 AI 기반 치매 치료 의료 기기를 생산이 가능하여 이는 결국 난치성 치매를 당뇨나 고혈압 같은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씨바이오멕스는 지난달 31일 자사의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 ‘CBT-001’의 미국 IND 진행을 위해 ‘MD Anderson Cancer Center(MD앤더슨)’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씨바이오멕스는 고유의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혈중에서 안정적이고 종양에 대한 결합력과 선택성이 우수한 펩타이드 리간드를 도출해 다수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다.

CBT-001은 신장암, 유방암, 폐암 등에 과발현 하는 CA-9(Carbonic anhydrase 9)을 타겟하는 동사 고유 리간드에 방사성동위원소(루테시움-177)가 탑재돼 있다. 초기 단계의 차별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1위 항암센터인 MD앤더슨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MD앤더슨과 씨바이오멕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FDA IND를 충족하기 위한CBT-001의 전임상 시험 일체를 MD앤더슨 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씨바이오멕스는 고유의 펩타이드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 CUSTM을 기반으로 CBT-001 이외에도 우수한 특성을 가진 다수의 차세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다.

차준회 씨바이오멕스 대표는 “당사는 타겟팅 물질 발굴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지만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전임상 및 개발단계에서 전문성이 현재는 부족하다”며 “MD앤더슨과 매닝 교수는 이러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해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CBT-001의 FDA IND 진행을 위해 신속하게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MD앤더슨과 추가 타겟에 대한 협업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계약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