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난 3일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은 전 세계 의료용 로봇 시장의 약 72%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로봇 수술기 ‘다빈치’가 대표 모델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로봇수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술기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 최초의 로봇수술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허브에는 의료진 교육 등이 가능한 로봇수술 시뮬레이션 센터가 들어서고,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로봇수술 8월 2천례를 돌파한 해당 센터에서는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현시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 수술기를 모두 다루고 있다. 또한, 단일공 로봇 수술기를 활용한 세계 최초 갑상샘암 수술법(SPRA)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이택 병원장은 “우리 센터 의료진들은 보다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기 위해 로봇 수술기 제조사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성과 빠른 성장세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인튜이튜브 서지컬과 손잡고 환자들에게 도움 되는 미래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협 보라매병원 원장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이 다양한 암 특화 사업 진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를 보라매병원의 ‘암 정복을 위한 도약의 한 해’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중증 질환과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으로 선포하며, 이전까지 착실하게 암 정복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는 양질의 암 관련 건강정보 제공과 사업 진행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서울시민에게도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암 정복 원년의 해’를 기치로 △암을 주제로 특화된 원내 건강강좌 진행 △유튜브를 통한 중증질환 중심의 암 관련 정보 제공 △암 칼럼 시리즈 게재 △온오프라인 소식지를 통한 암 관련 시리즈 게재 △암센터 홈페이지 개선을 통해 고품질의 암 관련 건강정보를 지역사회 주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로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021년 7월 가장 최신의 인공 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을 시작한 이래, 누적 건수 22건의 실적과 함께 모범적인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인정받아 애보트(Abbott)사로부터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로 지정됐으며, 지난 9월 12일 ‘하트메이트(HeartMate3) 좌심실 보조장치 우수센터’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를 비롯한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본관 심혈관촬영실에서 애보트사 방문단을 만나 심장과 심혈관질환 전반의 치료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본원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을 소개했다.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가 모여 정기적인 협진과 회의를 통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LVAD 수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까지 단계적인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찬 교수는 “가장 최근의 좌심실보조장치(LVAD)인 하트메이트 3은 최근 발표된 5년 추적 관찰 결과 매우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줬고 심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에서의 가교 치료(Bridge to Transplant)로서 뿐만 아니라 심장이식이 어려운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궁극적인 최종 치료(Destination Therapy)로서도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2026년 11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IRB 평가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위탁해 시행하는 인증제도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 관련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독립적으로 심의한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주관 연구기관 신청 시 가점(0.5점)을 받는다.
박찬석 부천성모병원 IRB 위원장(순환기내과 교수)는 “2023년 6월 세계적 임상연구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HRPP’ 4차 전면 재인증 획득과 더불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까지 획득해 더욱 활발히 연구활동을 증진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고객서비스센터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 '고객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방문 고객중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서비스센터'에는 처음 오신 분 맞춤형 상담, 진료 정보교류 및 전달체계를 위한 진료협력, 고객의 의견을 접수하는 고객지원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자주 찾는 서비스를 한 데 모은 곳이다.
센터는 △처음 오신 분 △진료협력 △고객지원 등 3가지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고객은 '처음 오신 분' 데스크에서 상담부터 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료 의뢰 관련 용무는 '진료협력' 데스크에서 협력병원 전용 의뢰 시스템으로 외래 회송 및 회신 등 원활한 진료전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맞춤형 소통이 이뤄지는 '고객지원' 데스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번 고객서비스센터 개소는 병원에 방문하는 고객 관점에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암센터 주사실 확장 개소식 기념사진
경상국립대병원이 지난 2일 오후 4시30분 경남지역암센터 1층에서 암센터 주사실 확장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사실 확장 공사는 암센터 주사실을 이용하는 환자 수에 비해 병상 수가 적어, 암 환자의 주사가 지연되고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계획됐다.
암센터 주사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4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19개 병상에서 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26개 병상으로 확장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환자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침상 간 낮은 벽을 설치하여 구획을 구분했으며, 키오스크를 활용한 접수 시스템과 환자 정보가 구현된 대기 현황판을 도입한 점은 환자의 만족도 제고뿐만 아니라 주사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훈 내과장은 “이번 암센터 주사실 확장 공사로 마련된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환경과 이에 맞춰 변화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로써 암센터 주사실을 이용하는 지역민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