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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KMI한국의학연구소와 'AI 심전도 검사' 대중화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1-24 15:04:48
  • 수정 2024-04-18 1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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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사)국제개발컨설팅협회, ODA 발전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웅제약이 KMI한국의학연구소(KMI)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에띠아)’를 이용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이라고 전했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9월 대웅제약·KMI·씨어스테크놀로지·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MOU 체결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 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 과정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과거에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 에띠아는 기존 검사 대비 경제적이고 검사방법도 편리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해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MI Intelligent Comprehensive-medical-check-up System·KICS)을 통해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MI는 기존과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휴사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의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 이상호 이사장은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통해 검진 영역에서 심장검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MI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성 의료원장(오른쪽)과 전승훈 회장(왼쪽)이 협약증서를 협약 기념사진을찍고 있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22일 의료원 HRD룸에서 사단법인 국제개발컨설팅협회와 보건분야 공적개발원조(ODA) 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선진화하고 발전적인 보건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수행, ODA 사업 발굴,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해외입찰 및 조달시장 공동 참여, 연구·심사·평가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이 순천향의 ESG 경영 실천, 나아가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개발컨설팅협회와 상호 협력해 보건분야의 공적개발원조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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