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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공동 연구개발 … 신약개발 시간·비용 절감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1-23 11:46:09
  • 수정 2024-01-31 14: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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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근당 천안공장, 국제공인시험기관 ‘ISO/IEC 17025’ 인정 획득 … 국내 제약사로는 가장 많은 23개 분야 인정

한미약품이 아이젠사이언스(AIGEN Sciences)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항암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발굴 속도를 높인다. 한미는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에 따라 아이젠사이언스는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 및 제안한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R&D 역량을 토대로 해당 물질의 도입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 컴퓨터학과 DMIS (Data Mining and Information Systems) 연구팀의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4월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약물의 잠재적 표적 및 작용기전을 도출할 수 있는 전사체(Transcriptome) 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AI 국제대회에서의 7번의 우승을 통해 검증된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이젠사이언스의 AI 기술력이 항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외부의 유망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우수한 AI 플랫폼을 보유한 아이젠사이언스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항암 분야에서 탄탄한 미래가치를 더욱 빠르게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와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개발(R&D) 센터장, 이광옥 아이젠사이언스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황주영 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임나영 이사(네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마크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은 최근 천안공장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공인시험기관’(KS Q ISO/IEC 17025) 인정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에서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는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종근당은 영국 화학·바이오 분야의 국가측정표준기관(LGC)과 미국 숙련도 인증기관인 NSI의 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여 의약품과 미생물 등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항목인 23개 부문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정으로 종근당은 품질관리 분야에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과 데이터 및 정보보안 관리 등 다양한 국제 기준을 충족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게 됐다. 국제표준규격을 준수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공신력을 갖춘 시험성적서를 발행하는 기반도 마련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종근당 천안공장의 국제적인 생산수준과 전문성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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