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중앙대병원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중앙대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학술 및 국책 과제 공동 진행 △공동 연구 논문의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공동 진행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는 데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를 공동 활용을 약속했다.
에이아이트릭스와 중앙대병원은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활용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생체신호와 혈액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 상태악화를 조기에 예측한다.
특히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생체신호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대병원의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 및 활용해 상호 발전과 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의 고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의 우수한 생체신호 기술력과 중앙대병원의 의료 전문성을 결합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질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환자의 상태악화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은 의학 발전과 더불어 의료 현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다양한 연구 활성화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왼쪽부터)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이 중앙대병원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공동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공동연구 및 학술연구 협력을 모색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의료 AI 소프트웨어 및 헬스케어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중앙대병원 의료진들과 협력해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양사가 갖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의료 AI 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예정이다.
웨이센은 국내 의료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쾌거하고 3년 연속 수상 및 누적 8관왕을 수상했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웨이센은 신규 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망이다.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 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 및 호흡기 셀프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등의 실증 기회를 학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업계 이목을 모은다.
권정택 중앙대병원 병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사람, 의사가 부족한 분야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이 함께 협력해 의료현장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웨이센이 가장 잘하는 부분이 의료진과의 공동연구 주제를 사업화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실제 웨이센의 아이템들은 의료진과의 긴밀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CES 혁신상 수상까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번 중앙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전경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지정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재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의약품 시장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다양한 질병 치료·난치성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의약품 부작용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서는 지역의 의약품 이상 사례를 수집, 평가한 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일반인을 대상으로 의약품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찬선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교수는 "약물유해반응 관리는 환자 안전과 적정 진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의약품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의약품을 사용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이 2024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재지정됨으로써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거점 병원으로 국가 약물유해반응 감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이 획득한 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서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거나 인체 유래물 등을 이용해 연구할 때 발생하는 윤리∙안전 문제를 심의∙지도∙감독∙교육해 생명윤리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부는 IRB 평가∙인증제를 통해 연구기관이 운영하는 기관위원회 구성과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IRB 평가∙인증에서 2개 영역, 5개 범주, 40개의 세부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로써 국내외 법령을 준수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인증 유효 기간은 공표일로부터 3년으로 2026년 11월29일까지다.
김헌정 인하대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연구 대상자 보호를 위한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65mc-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 비만 특화 병원’ 구축 협약식.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김남철 365mc 대표이사 (왼쪽부터)
365mc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비만 치료에 특화된 AI기반 차세대 비만치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병원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최신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환자,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환경을 최적화한 병원이다. 비만의 경우 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맞춤형 치료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365mc는 협약을 통해 21년 간 축적한 600만 건 이상의 누적 비만진료 기록과 50만 건에 달하는 식단기록 데이터를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빅데이터화 하는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향후 이를 활용해 비만 진단, 치료 예후, 모니터링 등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세울 예정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600만 건이 넘는 비만진료 데이터를 더 똑똑하게 분석하고 활용하고자 전문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의료산업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원격의료, 정밀의료 등의 개념이 깊숙이 침투해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뤄지는 비만 치료야말로 이러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AI 전문기업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 자체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웍스 등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활용해 365mc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