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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한양대병원 교수,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1-10 20:16:18
  • 수정 2024-04-19 1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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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호·권승원·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한방진료비결’ 번역 출간 ... 이준우·이영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세계적 출판사 Springer에서 『Radiology Illustrated:Spine』 2판 출판
최동호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실시된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대의원 선거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1년간이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줄기세포 분야 기초학자들과 임상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로 줄기세포 연구분야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발전 및 보급에 기여해오면서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동호 교수는 최근 10년간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기획이사, 임상학술이사 등 학회 중요 보직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임상의로서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를 임상 적용하는데 노력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의원들의 추천과 공식 선거를 통해 2024년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인간 간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한 최동호 교수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간세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및 독성 테스트 분야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과학적, 기술적, 경제적 효과를 규명한 점은 관련 분야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동호 교수는 대한수혈학회 총무이사, 대한간암학회 부총무이사, 한국줄기세포학회 임상학술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이식학회,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생체간이식연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이자 의학상, 한양대 HYU학술상, 대한이식학회 자유연제 기초부문 최우수상, 생체간이식연구학회 베스트포스터어워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우수논문상과 우수구연 및 포스터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기호·권승원·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 (왼쪽부터)

조기호, 권승원, 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가 일본 한방의학의 대가인 오리베 가즈히로가 집필한 ‘한방진료비결’을 번역 출간했다. 

대표역자인 이한결 교수는 “이 서적은 감기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부터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 급성증상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증례해설집이다”며 “특히, 기존 치료에 효과가 없어 대안을 찾고자 내원한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이렇게 치료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임상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승원 교수는 “의학 서적 번역의 핵심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대한 녹여내는 것”이라며 “서적을 번역하는 중, 일본동양의학회에 참가해 원 저자의 서적 내용을 발췌한 강연을 직접 들음으로서 저자의 의도대로 다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리베 가즈히로는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이자 한방의학자로, 수많은 의사들에게 일본한방의학을 전수하고 있다. 오리베 가즈히로가 14년간 일본한방전문지에 연재한 여러 증례를 엮어 저자의 수많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서적이 번역 출간됐다. 

이준우·이영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준우⸱이영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을 출판했다. 이 책은 1⸱2차 병원 및 임상⸱전공의들에게 척추영상진단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adiology illustrated』 시리즈는 전 세계 영상의학 교육에 공헌하는 도서로, 척추편은 Springer의 제안으로 2014년에 1판이 출판됐다. 척추질환을 중심으로 각 질환의 중요한 특징을 강조하는 사진, 도식적 삽화 등 시각적 자료를 통해 의료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10년 만에 출판된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은 1판의 내용에 최근 10년간 연구된 척추질환의 개념과 영상진단기술의 최신 지견을 반영했다. 특히, 다양한 척추 종양 부분이 대폭 추가됐다. 또한 새롭게 개정된 디스크 명명법, 척추 외상에 대한 새로운 분류 시스템, 새로 분류된 척수 질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질환과 함께 최근 발전된 영상 진단기기(CT/MRI)로 촬영된 최신 척추 질환 영상들도 대폭 수록됐다. 

이번에 출판된 2판은 척추영상진단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 결과물로, 1⸱2차 병원의 실무지침서로 활용되고 임상⸱전공의의 척추질환과 척추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우 교수(저자)는 “지난 10년 간 척추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해야할 필요성이 있어서 이 책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2판은 최신 척추질환 개념과 영상진단기술의 최신 지견을 반영했고 특히 척추종양 부분에 신경을 써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영준 교수(공동저자)는 “1판에 이어 2판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자료로 구성했다”며 “1⸱2차 병원의 전문의는 물론, 공부를 시작하는 임상⸱전공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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