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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 획득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2-18 12:53:34
  • 수정 2023-12-18 13: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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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리어드,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과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화 우수병원 4년 연속 선정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이 4회 연속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KAHF)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7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의 4주기 평가로, 국내 난임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4회 연속 평가인증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외국인 환자 특성화 체계와 환자 안전 체계 2개 영역에서 136개 항목을 검증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주요 유치국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136개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맞춤형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난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의료기술과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윤태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원장은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길리어드와 서울대병원(위)‧삼성서울병원(아래)의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기념사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길리어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센터를 HOPE 기관으로 지정하고, 초기부터 후기를 아우르는 임상 시험 단계에 걸쳐 협력한다. 이번 협력 체결은 국내 주요 연구 기관과의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길리어드와 두 개 HOPE 기관은 신속한 연구 착수와 환자 모집 등을 수행하며, 동시에 투명하고 안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완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암 영역에서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확대해 국내 환자들의 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의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길리어드와 함께 항암 신약 개발을 앞당겨 환자들의 삶의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길리어드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러 임상시험 기회를 환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은 높은 수준의 임상시험을 위해 협력하여 국내 치료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서울은 전세계 도시 별 임상시험 등록 건수 중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우수한 역량과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혁신적인 신약을 기다리는 국내 환자들과 국내 의과학 발전을 위해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유치를 기업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기관과 이번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항암제로 치료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와 건강한 내일을 선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전경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인센티브 평가 결과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우수병원에 선정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0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관련 매년 7.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했다.


인센티브 평가는 사업화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특허·창업(고용, 매출, 투자유치)·기술이전·품목 허가 등의 사업화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유닛(과제) 별로 평가해 우수병원을 선정해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총괄연구책임자인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 기술의 국가적 연구허브로서 혁신적 병원 중심 R&D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산·학·연·병 네크워킹을 통한 융합형 공동연구 추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에 주력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나아가 미국 연구중심병원(CTSA)과 최첨단 의료 연구 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시공간적 제약 없는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로봇 수술' 1만례 돌파 및 기념 심포지엄 기념사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15일 분당서울대병원 2동 지하1층 소강당에서 로봇 수술 1만 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수술은 10배까지 확대 가능한 입체 영상을 통해 종양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으며, 손 떨림 보정과 540도의 넓은 관절 가동 범위로 보다 빠르고 섬세하게 종양을 제거하고 정상 조직을 보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인해 이전에는 개복 수술을 해야 했던 어려운 사례도 개복 없이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100례 달성 기록을 세웠으며 2012년 2월에는 로봇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4월까지 누적 로봇 수술 건수 7,000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10월 로봇 수술 10,000례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99.8%, 신장 부분·전절제술의 경우 96%의 수술을 로봇으로 시행하고 있다. 로봇 수술 시 전체생존율, 암생존율도 높았다. 신장절제술과 방광절제술을 받은 말기(3기 이상)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8%, 90.9%, 5년 암생존율은 98%, 93.5%을 기록했다.


수술 예후도 우수하다. 신장암에서는 로봇 수술이 비로봇 수술을 시행한 경우보다 수술 후 신기능(GFR, 사구체여과율)이 더 높게 유지됐으며,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5년간 만성신부전으로 이환될 확률도 비로봇 수술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변석수, 이학민, 유정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비롯해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교수, 서성일 삼성서울병원 교수, 한웅규 세브란스병원 교수, 임범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참여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완전 매립형 신장종양에 대한 부분 신장 절제술(Experience of robotic partial nephrectomy for complete endophytic renal sinus tumor) △비뇨의학과 로봇 수술의 미래 플랫폼(Future platform of robotic surgery in Urology)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홍성규 비뇨의학과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로봇 수술 시대의 선도적인 위치를 고수하는 한편, 로봇 수술 기반의 다양한 연구에서도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태백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이상호 태백시장(오른쪽)

근로복지공단은 태백시와 내년 1월 개원 예정인 태백요양병원의 성공적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은 태백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의료취약지구 없는 건강도시 구현을 지원하고, 태백시는 태백요양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짐했다.


그간 근로복지공단과 태백시는 타당성 연구용역 단계부터, 인·허가, 예산확보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상호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의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요양병원은 태백시 최초의 요양병원으로 종합병원인 태백병원의 시설, 인력을 활용해 태백병원 내에 55병상 규모로 개원하게 되며 돌봄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몸이 아플 때 신속하게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고령화 시대 혁신적인 모델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백요양병원 개원을 통해 태백지역 산재환자 및 지역주민의 고령·만성 질환에 대한 요양서비스 제공으로 필수의료가 한층 강화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을 주관한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태백요양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한 장기 요양서비스 등 필수 의료 보장 강화로 비약적인 의료서비스 향상의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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