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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2-14 14:06:30
  • 수정 2023-12-14 1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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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CEO, 울산병원 건설현장 찾아 동절기 안전보건 직접 점검

근로복지공단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안산‧대전병원(2년 연속)과 창원‧대구‧태백병원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인 고용노동부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또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93.0점)을 받았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기관이 추진한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은 6개 평가분야 △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 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추진체계 △진료 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산재보험법에 의거 설립된 특수목적 공공병원으로  산재근로자의 치료와 더불어 재활을 통한 사회·직업복귀 촉진 등을 위해 전국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 의원(서울, 광주, 부산)에서 전문의료진과 우수한 재활 인프라로 차별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은 산재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등 지역주민에게 요구되는 양질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안산병원(97.2점)은 안산권(안산·시흥)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기관 연계·조정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 의료비 지원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병원(92.9점)은 대덕구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내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여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창원병원(91.8점)은 의료취약지 섬 주민 대상 무료진료를 비롯하여 홀몸 어르신 돌봄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상담 및 생활필수품을 매년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참여를 통해 공공·민간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병원(90.2점)은 퇴원환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으며, 태백시의 유일한 공공병원인 태백병원(89.9점)은 간호장학제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의료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연내태백시 최초의 요양병원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 지원을 위한 고유 목적사업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 간 보건·의료 불균형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 격차 및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3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은 울산병원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과 안전관리 이행여부 등을 확인하고 공사현장 직원들과 격려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13일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지킴을 위한 ‘동절기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취임해 공단이 나아갈 미래를 새롭게 그린 박종길 이사장이 “일하는 삶의 보호와 행복에 기여한다”는 경영철학을 담아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 등 점검을 위해 울산병원 공사현장을 찾았다.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동절기 작업현장에서 이사장이 그간의 진행상황을 살피고, 근로자 복지증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직접 챙겼다.


박종길 이사장은 공직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길러온 안전·보건전문가의 시각으로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근로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의 최일선에 계시는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동절기 한냉질환, 뇌심혈관계질환 등 건강관리 교육과 보건전문가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개인별 방한 및 안전용품을 전달하며 앞으로 진행할 작업에서도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은 공사 전 과정에서 ‘무재해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으로‘건설현장 지능형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안전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당부하며 ‘일터에 안심과 안정을 더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울산병원 현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울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차수공사,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진행했고, 12월 말부터 지열공사와 골조공사에 착수한다. 앞으로 '25년까지 완공, '26년 준공 및 개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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