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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우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2-06 11:01:30
  • 수정 2024-10-10 0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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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석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대한의학레이저 학회 이사장 선출
  • 엄영섭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태준 안과 논문 우수상' 수상
  • 김일빈 강남차병원 교수, 우울·불안장애 진료 시작 ... 정신질환 유전체연구 전문가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1월 23일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안과질환 중 백내장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 출품된 백내장 분야의 비디오 중에서 연구 성과나 교육 목적이 뛰어난 작품의 저자에게 주어진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백내장 수술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정체 핵을 안전하고 빠르게 분할할 수 있는 일명 '교차로 핵 쪼개기 방법'(Facing Nuclear Fat Body after an Intersection Chop)을 영상으로 소개한 내용의 비디오를 출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 수술법은 간단하고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수술 중 예기치 못한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수술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안과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안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각막이식, 양막이식, 익상편, 백내장, 안구건조증, 콘택트렌즈 등의 전문가다. 


김원석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김원석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학회는 다학제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학술단체로, 대한의학회 산하 전문 학회 중 유일한 레이저 전문 학회다. 의학 레이저 연구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학술활동 및 최신 레이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과장, 연구지원 실장 등을 거쳤다. 현재 강북삼성병원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엄영섭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교수


엄영섭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달 23~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 및 제16회 한·중·일 안과학술대회에서 ‘태준 안과 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준 안과 논문상은 2002년 시작해 매년 국내 안과학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수여하된다. 


엄 교수는 ‘한국인 대상 자동굴절검사와 현성굴절검사로 계산된 최적화 인공수정체 상수 비교’ 연구 논문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도출해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내장 수술 환자 41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선 생체계측장비를 통해 측정된 각막 곡률, 전방 깊이, 안구 길이와 백내장 수술 후 굴절 상태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도출했다.


국내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이 있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정확한 도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을 위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가 제시된 적은 없었다.


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백내장 수술 시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인공수정체 상수를 사용해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며 “다기관 코호트 연구 제안자로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제시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일빈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은 우울·불안장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김일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뇌유전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2011년부터 한양대병원 구리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2021년 원인이 불분명한 조현병에 대해 후천적 뇌 돌연변이와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2022년에는 자폐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는 등 신경정신질환 연구 분야에 큰 업적을 쌓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교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2년 연속 등재됐다.


김 교수는 강남차병원에서 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와 불안·강박증 등의 불안장애, 건망증·치매·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인지장애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진료한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EMDR과 우울증과 불안에 높은 치료효과가 있는 마인드풀니스 등 비약물적 치료도 병행하며 진료할 계획이다.


노동영 강남차병원장은 “김 교수의 영입으로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출산 후 부부들이 겪을 수 있는 산후우울증 등 강남차여성병원을 이용하는 산모의 정신건강도 책임지며 한 차원 높은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왼쪽),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책 표지(오른쪽)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조언을 담은 책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4050세대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22가지 건강 전략을 소개한다.


건강하게 나이 들고 활력 있는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질병 유무, 혈압, 운동시간 등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뿐만 아니라 휴식, 마음챙김, 인생 목표, 자기효능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요소를 모두 고려한 내재역량을 스스로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천편일률적인 건강법을 적용해 건강을 해치거나 오히려 병을 키우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효율적으로 먹기, 제대로 움직이기, 뇌 건강 지키기라는 세 주제 아래 큰돈이 들지 않고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내재역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22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1부 <노화 이해하기 : ‘오래’가 아니라 ‘건강하게’에 초점을 맞춰라>에서는 노화와 노쇠의 개념,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당장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한다.


2부 <효율적으로 먹기 :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이제 양보다 질로 승부하라>에서는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식단, 다이어트 방법, 내 몸에 필요한 열량 계산법 등을 소개한다. 노화를 지연시키는 마인드(MIND) 식단법과 많은 현대인들이 복용하는 영양제가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3부 <제대로 움직이기 : 남은 50년을 위해 ‘근육 테크’를 시작하라>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대로 걷는 방법,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자세, 유연성을 늘리는 규칙적인 스트레칭 방법 등을 소개하고, 남은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코어와 둔근 강화 운동법도 강조한다.


4부 <뇌 건강 지키기 : 호흡부터 스트레스 관리까지, 뇌와 몸의 연결성을 이해하라>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적정 수면시간을 찾는 방법, 스트레스 관리법,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호흡법 등을 소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노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의 근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인지 예비능’을 높이는 방법도 소개한다.


정 교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60세의 기대 여명은 26년 정도로, 한 사람이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한 만큼의 기간과 비슷하다”며 “인생 이모작 시대가 시작됐는데 몸과 마음이 젊은 상태, 내재역량이 충만한 상태여야 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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