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영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2년차)가 11월 10일 개최된 제109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부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강다영 전공의는 태반에서 태아, 신생아로의 마이크로바이옴 변화(Dynamics of microbiome composition from placenta to fetus and neonate)를 주제로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영주, 소아청소년과 최용성 교수팀의 연구내용을 구연 발표했다.
강다영 전공의는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과 훌륭한 연구를 진행해주신 이영주, 최용성 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학업과 연구에 매진해 태아의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생애주기의 건강까지 연관 있음을 밝히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미향 가톨릭대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3 및 대한고혈압학회(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AHA), 대한신장학회지(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등을 비롯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학회지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임상연구자상, 베스트 E-포스터상,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등을 다수 수상했으며, 대한심초음파학회(학술위원, 교육위원, JCVI 편집위원), 대한심부전학회(기획위원, 홍보위원, 정책위원), 대한고혈압학회(학술위원, 홍보위원, 정책위원),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조사 이상지질혈증분과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 교수는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꾸준한 연구 활동 및 교육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본혁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침구과 교수가 지난 11월 11일 개최된 대한침구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상에서 신진 우수연구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73년 설립된 대한침구의학회의 5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한의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대한침구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상’을 제정했다.
신진 우수연구자 부문은 차세대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본혁 교수는 SCIE 국제학술지 논문 32편 및 KCI 국내 학술지 11편의 논문에 참여한 뛰어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최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대표적 연구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매선침 치료에 대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의 매선침 치료 효과에 대한 관찰연구, 통풍성 관절염 동물모델에 대한 봉약침의 항염증 효과에 대한 실험연구 등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하여, 침구학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구본혁 교수는 “봉약침, 매선침 등 다양한 침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서 더 신뢰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과학적인 근거를 쌓아나가고 있다”며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신진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연구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래 의정부 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2023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고의 논문상(Best Cervical Paper Award) 금상을 수상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최근 포항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이형래 교수가 논문 ‘Predictable Factors for Aggravation of Cervical Alignment after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목디스크 환자에서 감압술 후의 결과에 대한 내용으로, 약물과 같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방 접근법에 관한 연구다.
이 수술은 목 뒤쪽 작은 절개를 통해 목디스크 뒤쪽에 있는 관절의 뼈를 일부 제거해 신경근이 뒤로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감압술의 방법이다.
이형래 교수는 “최근 목디스크 환자에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면 0.5cm가량만 절개를 하는 수술을 시행해 목의 후방 근육에 손상이 거의 없고, 수술 후 목 통증도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신경근이 뒤쪽으로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한 “이 수술법을 통해 일반적으로 3일 이내 퇴원할 수 있고 술기 이후 즉각적인 통증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다.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대해서 보기때문에 현미경 수술처럼 더 정교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