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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 서울성모병원 교수, 아시아-태평양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1-15 10:55:40
  • 수정 2023-11-15 13: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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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교일 전 순천향대총장,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 ...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한준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 대…

윤재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조혈모세포이식학회(2023 Asia-Pacific BMT)에서 40여편의 구연 발표자 중 최우수 구연상(1st Winner Prize)을 수상했다. 


윤재호 교수는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diagnosis and histopathological findings of liver dysfunction after allogeneic-HSCT’라는 제목의 구연 발표로 이식 후 간 손상이 생긴 환자의 진단 및 치료법, 위험을 감수한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을 제시했고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혈액내과 김가영 임상강사, 이성학 병리과 교수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간 손상이 확인된 환자 88명으로부터 획득한 간조직검사에 대한 약 92건의 임상 소견과 병리 소견을 분석해 이식 후 생기는 간 손상의 정확한 원인과 임상 양상, 병리 조직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낸 연구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 중 간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 성적과 생존율이 매우 좋지 않으며, 특히 면역학적·감염학적·독성학적으로 다양한 원인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지난 15년간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서 시행한 간조직검사 결과에 대해 임상 양상과 조직검사 사이의 연관성과 원인을 분석한 것으로, 그에 따라 혈액내과와 병리학과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개선과 향후 유사 환자에서의 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교일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 신임 이사장

서교일 전 순천향대 총장이 최근, 재단법인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는 순천향 설립자인 故 향설 서석조 박사의 유지를 기리고,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설립 이후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719명의 학생에게 2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향설학술연구비와 향설젊은연구자상을 제정, 2003년부터 총 59명에게 5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서교일 신임 이사장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순천향대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대한당뇨병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염진기 서울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이찬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왼쪽부터)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염진기 서울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이찬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송경호 교수 연구팀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미생물학적 특징 분석’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대표적인 다제 항생제 내성균으로, 항생제 내성률이 가장 높은 병원 감염성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기 사망한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원인균에서 특정 유전형과 병독인자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미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해 이러한 균주의 전파와 집락 형성 방지에 중점을 두는 감염관리 정책을 통해 조기 사망 발생을 낮춰야 한다고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경호 교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은 중증도가 높아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성을 밝힌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성과 감염 관리에 집중해 조기 사망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한준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2023년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Prediction of the composition of urinary stones using deep learning. Investig Clin Urol)’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준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7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IF: 2.3)’에 게재됐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요도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결석의 성분과 강도를 예측하는 것은 시술 중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결석의 생성 원인을 분석해 시술 후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한준현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환자의 내시경화면 속 결석 성분을 정확히 예측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딥러닝에 활용할 데이터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요로결석으로 내시경시술을 받은 환자의 결석 1332개를 분석해 확보했다. 이후 결석을 형성하는 분자의 고유 진동 주파수와 일치하는 특정 파장대의 적외선을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결석의 성분과 조성비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를 AI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에 적용한 결과 양성 예측확률인 민감도와 음성 예측확률인 특이도가 85~99%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연구에서 의사가 내시경화면을 통해 직접 결석을 관찰하고 구성요소를 예측했을 때의 정확도가 39%였던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


한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로결석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로결석 예방과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혜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

정윤혜 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교수가 지난 11월 11일에 열린 '2023년 한국녹내장학회 제39회 정기심포지움' 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대사증후군, 비만 여부와 안압과의 연관성’(Journal of Clinical Medicine), ‘편두통 환자에서 녹내장 발생률’ (PLos One), ‘녹내장 의증 환자에서 녹내장 발생 위험요인 분석: 시신경 혈액학적 특성’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등 다수의 연구를 진행,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우수 연구자상은 전년도 7월 1일부터 심사 당해연도 6월 30일까지 발행된 녹내장 분야 원저의 주 저자로서, impact factor 총합이 가장 높은 회원 1인과 같은 기간 동안 녹내장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판단되는 회원 1인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 녹내장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정 호흡기내과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호흡기 질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호흡기 질환 명의인 권오정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권오정 호흡기내과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장,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권 교수는 25여 년간 폐암, 결핵 등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폐암의 조기 발견과 다재내성결핵 및 광범위내성결핵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능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이번 호흡기내과 명의 영입을 통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진료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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