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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몽골 제4병원과 업무 협약 체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1-08 14:32:30
  • 수정 2023-11-08 14: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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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안암병원,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사업 수주 ...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산업진흥원과 사회공헌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강북삼성병원, 홈페이지 리뉴얼하며 사용…

차병원 차국제병원은 몽골 제 4병원과 진료협력센터(Patient Referral and Care Center) 구축과 의료진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몽골 제 4병원은 2022년 1월 건립된 종합병원으로 몽골의 국립암센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 여성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ㅿ몽골 여성암과 여성 질환 환자들의 사전 사후 관리 ㅿ몽골 의료진 연수 ㅿ원격협진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차병원은 이를 통해 몽골과 한국간의 의료 교류를 확장하고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병원 의료진은 몽골을 방문한 이틀 동안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인터메드(Intermed) 병원, 제 4병원 현지 의료진과 함께 약 50명의 여성암과 난임 환자들을 진료했다. 지난 8월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시술에 성공해 산전검사를 받으러 온 엔크바타르 칼리운(ENKHBAATAR KHALIUN)씨는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국제병원 김영탁 원장은 “ICT 사업의 도입으로 비대면으로 환자의 사전 진료와 사후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서 진료받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현재 이런 시스템이 가장 잘 구축된 것이 차병원이다. 베트남과 몽골뿐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 중동, 중앙아시아 등까지 확대해서 진정한 K의료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범 고대 안암병원 병원장, 박준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윤섭 고려대 의과대학 특임교수(왼쪽부터)

고대 안암병원이 ‘캄보디아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과제를 수주해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본 사업을 계기로 고대 안암병원은 아시아 동남부 국가인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지 의료역량 및 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51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내과계 진료동 신축 설계 △의료기자재 지원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 구축 △한국 의료진 파견을 통한 어린이 전문 의료인력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사업대상병원인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은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기능개선사업(2013-2018)’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정비 및 개선하고,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한 바 있으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었다.


특히, 약 14개 건물에 각종 임상과와 시설이 분산돼있어 환자 이동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진료과 협진 등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돼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고대 안암병원은 '한국형 어린이병원 운영시스템'을 제안하며, 다양한 전문 분야의 의료진과 병원 경영, 의료기자재, 건축 설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승범 고대 안암병원 병원장은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역량강화 사업 수주는 캄보디아 미래세대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고대 안암병원이 함께 노력하겠으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박준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많은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발전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김윤섭 고려대 의과대학 특임교수는 “사업 수주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에서 고려대 안암병원의 전문성과 특유의 추진력을 통해 국제보건사업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림대성심병원-안양산업진흥원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한림대성심병원이 안양산업진흥원과 10월 31일 안양시 창업지원센터 9층 대강당에서 ‘안양시 사회공헌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안양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 협력 △지역 주민 건강증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기업과의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림대성심병원과 안양시 내 우수 기업 간 교류의 장이 마련돼 더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과 ESG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우수 기업과 기술 교류를 통해 지역 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희 원장은 “안양산업진흥원 역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뉴얼을 마친 강북삼성병원 홈페이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55주년을 맞아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먼저, 홈페이지 방문자가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강북삼성병원의 NEW BI를 배치해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예약 기능, 의료진 검색 기능 등 환자 및 보호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 우선 배치를 통해 홈페이지의 핵심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진료 관련 서비스 기능도 개선했다. 예약내역, 진료내역 조회뿐 아니라 검사내역, 입원내역, 수술내역, 약 처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 관련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의료진 페이지는 2달 단위의 스케줄 조회가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의료진 소개페이지는 △학력/경력 △학회/수상경력 △논문/집필저서 △언론보도 △건강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확대 구성했다. 


이 밖에도 반응형 웹, 간편인증, 다국어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러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IT 모바일 이용률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도 순차 강화해 미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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