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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미국감염학회 석학회원 선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1-07 11:50:23
  • 수정 2023-11-07 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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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일중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발표상 및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대한미세수술학회 ‘젊은 외과의상’ 수상 ... …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그간 코로나19와 관련된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해왔고, 최근 증가 추세인 다제내성그랑음성간균에 대한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IDSA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석학들과 감염병 연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전세계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지원 및 연구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일중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일중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1월 4일 개최된 2023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및 최우수 포스터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일중 교수는 ‘주상월상 해리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2차 안정화 구조물은 무엇인가? 사체를 이용한 생체역학적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발표상을, ‘만성 주상월상 해리 치료를 위한 자가 힘줄 이식 및 합성 테이프 보강술: 중기 임상 결과’라는 주제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손목 인대 손상 중 하나인 주상월상 해리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생체 역학으로 인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고 치료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일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상월상 해리를 일으키는 2차 안정화 구조물의 역할을 재규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주상월상 해리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박일중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연수한 이래 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역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한골절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있다.


구기혁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은 10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 42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구기혁 정형외과 교수가 정형외과 부문에서 젊은 외과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가 주축이 구성된 학회로, 1980년 창립 이래 재건, 연부조직결손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이다. 우리나라의 미세수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젊은 외과의 상(Young Surgeon)은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만 39세 이하 회원 중 정형외과 3명, 성형외과 3명을 선정하여 본인의 진료 경험과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가장 우수한 발표자(정형외과 1명, 성형외과 1명)에게 주는 상이다.


구기혁 교수는 ‘하지의 연부조직 결손의 수복에 미치는 스테로이드와 쿠싱 증후군의 영향’을 주제로 구연 발표해 참석한 학회 회원의 투표 결과 최다 선정돼 수상했다.


구기혁 교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며 본분에 충실하려 노력했을 뿐인데,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곁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해주신 정덕환, 백종훈 교수님, 의과학자의 소명을 보여주신 김강일 교수님,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영수 주임교수님, 김용찬 정형외과 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에서 신장이식에서 발생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서 신장이식에서 발생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신장학회 학술대회는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신장학 분야 학술대회로 일주일간 진행되며 ASN Kidney Week로 알려져 있다. 


양철우 교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의 중요 조직 소견인 미세 혈관 염증(Microvascular inflammation, MVI)의 다양한 임상 소견을 소개하고 미세혈관염증이 인체백혈구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비HLA항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억제재의 독성에 의해서도 미세혈관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세포 유리(cell-free) DNA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서울성모병원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철우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최근 10년간 고위험 신장이식인 혈액형부적합이식과 감작된 환자의 신장이식에 집중하고 이와 관련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논문 개재가 늘어난 성과를 계기로 이번 미국신장학회에 초청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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