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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매사추세즈주립대 의대와 AAV 매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11-03 13:52:37
  • 수정 2023-11-07 2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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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저테라퓨틱스 창업한 AAV 권위자 구아핑 가오 교수팀과 협업 … 만성 염증성질환 타깃

동아에스티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 의대(University of Massachusetts Chan Medical School, UMass)와 아데노바이러스 연관 바이러스(Adenovirus-associated virus, AAV) 매개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합성신약 부문의 강점을 활용해 면역계 질환을 타깃으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장기적으로 더욱 혁신적인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목표로 설정하고 AAV 매개 유전자치료제를 공동 연구한다.

 

계약에 따라 UMass는 만성 염증성질환 관련 유전자를 AAV에 탑재하고, UMass와 동아에스티가 AAV에 탑재한 유전자의 약효를 스크리닝한다. 이후 선정된 AAV 후보군에 대해 UMass는 마우스 모델에서, 동아에스티는 다른 동물모델에서 약효를 평가한다.

 

공동연구에는 유전자치료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구안핑 가오(Guangping Gao) 교수, 골염증질환 유전자치료 전문가 심재혁 교수 등 UMass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구안핑 가오 교수는 30년 이상 유전자치료제를 연구해 왔으며, AAV7, AAV8, AAV9를 발견한 이 분야의 권위자다.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매사추세츠주 정부에서 출자한 호라이유전자치료센터(Horae((紅瑞) Gene Therapy Center)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보이저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 아드레나스테라퓨틱스(Adrenas Therapeutics), 아스파테라퓨틱스(Aspa Therapeutics)를 공동 창업했으며, 한국 생명공학기업 아바테라퓨틱스(AAVAA Therapeutics)를 심재혁 교수와 공동 창업했다. 특히 보이저테라퓨틱스는 세계적인 제약기업 노바티스, 화이자와 AAV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AAV는 유전자 전달체인 바이러스 벡터의 한가지로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고 면역반응이 낮으며, 다른 바이러스 벡터와 달리 병원성이 없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도 앞다퉈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250개가 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사장은 “AAV 연구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기관인 UMass의 연구진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만성 염증질환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미래 지향적인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502억원으로, 전년 동기(1583억원) 대비 5.1% 감소했다. 이는 진단사업 자회사인 동아참메드의 양도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단사업 부문을 제외한 전문의약품 등 나머지 부문은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은 인성장호르몬 제제인 그로트로핀투주등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6억원(20223분기 9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162억원) 58.8% 증가한 258억원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얀센 스텔라라프리필드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도 준비 중이다.

 

또 미국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후보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겨냥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도 개발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을 표적하는 치매치료제 'DA-7503'은 전임상 중이다. 면역항암제 'DA-4505'에 대한 1상 승인 신청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3사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상장사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세 가지 부문에 대한 시스템과 활동 실적을 평가해 매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사회 부문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높은 A+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인권경영, 안전보건, 불공정 경쟁,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에너지 사용량 등 다양한 환경 지표 및 활동을 환경보고서로 제작했으며, 환경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환경적 이슈를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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