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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 제형 축소 리뉴얼 출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11-02 11:01:37
  • 수정 2023-11-05 2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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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클로잘탄’, 임상적 유용성 뚜렷

종근당은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정40mg', '텔미트렌정80mg’의 제형 크기를 축소, 11월에 리뉴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 제품은 제형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각각 36%, 21% 축소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약물이다.


텔미트렌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단일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로 2013년 개발됐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인습성을 개선하고 병 포장으로 변경해 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2021년 텔미사르탄 20mg 저용량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시해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종근당은 제제 개선 및 정제 사이즈 축소 등 시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맞는 차별화 전략으로 텔미사르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유비스트 기준 전년 대비 23% 성장한 17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오리지널 제품의 실적을 추월하며 텔미사르탄 단일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약제 개수, 정제 형태, 복약 횟수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이 중 약제 크기는 목의 통증, 불쾌감 야기 등 순응도를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라며 “정제 사이즈를 축소한 텔미트렌 40mg, 80mg 제품이 복용 약물이 많은 고혈압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홍순준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 전문의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주최하고, 각 분야 전문의들이 ‘아모잘탄정' 패밀리, '로수젯정', '클로잘탄정’ 등 3가지 복합신약의 우수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첫 번째 연자인 이종영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시 이뇨제의 역할과 임상적 근거에 입각한 이뇨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Losartan과 Chlorthalidone이 결합된 ‘클로잘탄’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혈압 강하 목적으로 이뇨제 사용시 치아지드계 이뇨제를 처방해야 하고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공통적으로 Chlorthalidone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Chlorthalidone은 Hydrochlorothiazide 대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으며 이상반응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Losartan과 Chlorthalidone을 결합한 2제 복합제 클로잘탄과 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으로 구성된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정'는 Chlorthalidone을 포함한 최적의 복합제 치료 옵션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특히 Losartan은 이뇨제 사용에 따른 이상반응을 상쇄해 줄 수 있어 두 약제의 조합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좌장인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023 ESH 가이드라인에서는 CKD(만성신장병) stage 4~5를 동반한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도 Chlorthalidone 투여를 권고한다”며 “'클로잘탄정50/6.25mg'은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Chlorthalidone을 보다 다양한 환자군에 처방해 볼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홍순준 고려대 안안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로수젯으로 진행된 RACING trial과 그 하위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로수젯정(Rosuvastatin/Ezetimibe) 10/10mg은 RACING trial 및 여러 하위 분석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ASCVD(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 환자(당뇨병 동반, 노인, 관상동맥중재술 받은 환자, 초고위험군 등)를 대상으로 Rosuvastatin 20mg 단일제 대비 복합 심혈관사건 발생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강도 Rosuvastatin 대비 우수한 LDL-C 목표 도달률을 보이고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한 약물 중단 및 감량 비율이 유의하게 적은 로수젯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한 스타틴 치료에서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장인 이병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올해 8월 미국심장학회지에 게재된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 기반의 후향적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중재술 후 환자에서 '로수젯정10/10mg' 복용 시 Rosuvastatin 20mg 대비 더 낮은 심혈관사건 발생률, 약물 중단 비율, 신규 당뇨병 발생률이 확인됐다”며 ”이는 고강도 스타틴 대비 로수젯의 처방 당위성을 지지하는 임상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세션을 통해 아모잘탄패밀리, 클로잘탄, 로수젯 등 한미의 복합신약들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근거중심적인 치료 옵션이라는 점을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실제 임상현장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는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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