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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홍균 서울대병원 교수,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차기 회장 선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1-01 10:32:42
  • 수정 2023-11-05 18: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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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호 보라매병원 교수, 미국성형외과학회 ‘세계 Top25 Posters’ 선정 ... 류기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산부인과 수술분야에서 연이은 최우수상 수상 ... 고려대 의대학장에 편성범 교수 ... 김…

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서 차기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이다.


아시아방사선종양학회연합회(FARO, Federation of Asian Organizations for Radiation Oncology)는 방사선종양학의 역할을 육성하고 아시아 지역의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치료의 기본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4년 창립됐다. 이번에 개최된 ‘FARO&KOSRO 2023 학술대회’에는 총 19개국 663명(해외 312명)이 참여해 283개의 전시와 103개의 구연 발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우홍균 교수는 “FARO는 교육 및 훈련, 임상 실습 및 연구, 국제 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더 나은 암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

박준호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의 연구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PSTM 2023)에서 세계 Top25 Posters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 후 거대 피브린(Fibrin) 축적’을 주제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과 혼동할 수 있는 유방보형물 후기 합병증 사례를 최초로 제시했다. 


유방보형물 삽입술은 잠재적인 위험과 합병증을 야기하는 데, 그 중 하나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다. 이 림프종은 특히 질감이 거친 표면을 가진 유방보형물과 관련이 있으며 유방 크기나 윤곽의 변화로 이어지는 장액종의 형성, 종괴 등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 림프종을 유방 실질암, 편형 세포암종 등 유방보형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병과 구별하는 게 중요하다.


박 교수는 “그동안 보형물 삽입물 주위에서 소량의 체액을 발견한 사례는 있었으나 유방확대술 후 8년이 지난 여성 환자의 피하지방과 실리콘 보형물 캡슐 사이에서 장액과 과량의 섬유소 축적으로 인한 종괴의 발견은 최초”라며 “향후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수술 후 비정상적인 섬유소 축적의 정확한 원인을 식별하기 위한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유방확대술의 합병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류기진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류기진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21일과 28일에 각각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 교수는 28일 개최된 제33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ips and Techniques for vNOTES Ovarian Cystectomy: A Comparison of Conventional Laparoscopic vNOTES and Robotic vNOTES Using the SP System’의 연제로 최우수 Surgical film 상을 수상했다.


21일에는 제2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Robotic 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Hysterectomy for Adenomyosis Using Single-Port Robotic Surgical System’의 연제로 Surgical film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 교수는 자궁이 비대해진 자궁샘근증 환자와 난소의 양성 종양인 기형종이 진단된 환자들을 브이노츠 수술법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한 사례를 발표했으며, 특히 기존 복강경을 이용한 브이노츠와 단일공 로봇수술시스템을 적용한 브이노츠 수술법을 비교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브이노츠(vNOTES; trans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  수술법은 자궁이나 난소 같은 복강 내의 장기를 수술할 때 자연개구부(입, 항문, 질, 요로 등)를 이용해 수술기구를 넣음으로써, 기존의 일반적인 복강경이나 로봇수술과 달리 복부의 피부를 전혀 절개하지 않는 최소침습수술법이다. 외부에 흉터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명 ‘무흉터 수술’로도 불리며, 수술 후의 통증도 최소화할 수 있고 피부와 관련된 합병증이 없는 게 장점이다. 


류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시스템을 이용한 브이노츠 수술은 앞으로 더 다양한 산부인과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교함을 더욱 향상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가임력을 보존하는 등 환자 최우선의 수술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성범 제33대 고려대 의과대학장

편성범 재활의학과 교수가 제33대 고려대 의대 학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편 학장은 현재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뇌신경 재활, 인지언어장애, 신경근육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해 왔다. 또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 및 국제 학술논문 발표를 통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연하장애학회 간행이사,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이사 등을 지내는 등 의학계 리더로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편 학장은 "2028년 고려대 의대 개교 100주년을 5년 앞두고 있는 시기에 학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려대란 이름으로 하나되는 의과대학, 미래의학을 개척하는 최고의 연구역량을 지닌 의과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교수, 학생, 교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의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진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5회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의 특별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초청됐다. 유럽척추외과학회의 25년 역사 동안 특별초청연자로 초청된 것은 김 교수가 최초다. 


김 교수는 34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 척추내시경 수술과 관련된 미래, 항법 장치(내비게이션)를 이용한 척추내시경 수술의 발전과 유용성, 내시경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과 예방법 등 3건의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과거 2008~2011년에 유럽척추학회에 초록 제출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에 척추내시경 및 최소 침습수술 관련 논문들은 발표 대상으로 채택되지 않았다며 이제는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한 국제적 트렌드가 바뀌어 자신을 초청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최소침습 내시경 수술이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럽 최고 권위 학회의 보수적 성향을 고려할 때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정예령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정예령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암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연구에서 유전 상담 시 사용하는 4개의 가계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후 진료에 사용하기 쉬운 가계도 프로그램을 제안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수상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한 가계도 프로그램을 선정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유전 상담에 활용해 상담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공선영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유전성 암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여러 프로그램이 상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병원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가계도를 그리고 취합할지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상담에 사용하는 가계도 프로그램의 다양한 측면을 비교해 그 결과를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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