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는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 북미척추학회) 2023’에 참가해 미국의 현지 주요 의사들과 의학기술 자문단(Medical Advisory Board Member)을 결성하고,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투자를 위한 협약을 지난 19일에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쎄이가 미국 전 지역의 주요 병원에 근무하는 주요 의사 4명과 체결한 협약은 △제품 공동개발 △기술 이전 △투자 등을 협력하는 협약이다. 이와 함께 비임상 시험과 유효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실험도 진행해, 현지에서 신제품과 기술개발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메디쎄이는 미국 전문의들로부터 기술자문을 받고 의료기기를 공동개발함으로써 신제품 개발을 다각화할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요구하는 신제품 개발에 신속한 대응 체제 구축도 가능해졌다.
메디쎄이는 협약 이후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시장 중 가장 중요한 미국에서 현지 트렌드와 수요 등을 빠르게 예측해 가장 적절한 의료기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며 “향후 연구와 시장 창출, 현지 투자까지 모두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강철원과 한국노바티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25일 서울시민의 이상지질혈증 예방ž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장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전 세계적으로 매분마다 34명, 매년 1,800만 명 이상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2021년 10만명 당 24.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등 심뇌혈관질환을 야기하는 중요한 위험인자로, 꾸준히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본 협약에 따라 향후 3개 기관은 △서울시민의 이상지질혈증 예방을 위한 혈관 건강관리 교육 및 질환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 △심뇌혈관질환 및 대사 증후군사업과 연계하여 이상지질혈증 환자 조기 발견사업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와 포괄적 건강관리 및 지속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동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 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자체 및 산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료 현장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써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이 서울시민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노바티스는 서울시민에게 나쁜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콜레스테롤 모니터링 및 조기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자사 의약품 제조 시설인 송도 캠퍼스가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 표준 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송도 캠퍼스는 글로벌 GMP시스템 기반으로 설계, 준공된 내용고형제 생산 기지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전 의약품 제조시설(천안, 대구, 송도)이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ISO14001은 환경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활동을 추진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ISO45001은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조직 내 안전과 보건을 유도하고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요구 사항 및 지침을 규정하기 위한 안전보건 국제표준이다.
ISO50001은 국제표준 인증 중에서도 에너지에 특화된 인증으로, 조직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비용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동아에스티는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고효율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테이프 사용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정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유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조치 했으며, 지난해 안전보건 전담부서와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정기 점검하여 문제 상황을 적시해 조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통합 인증을 계기로 의약품 제조시설 환경과 안전보건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지속 발전시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콜롬비아 메데인(Medellin)에서 개최된 ‘AMWC(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Latin America 2023’에 참가해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 자사의 콜라겐 재생 필러 ‘페이스템(FACETEM)’과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을 3년 간 100억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MWC는 성형외과 및 미용 클리닉 분야 학술 대회다. 이번 콜롬비아에서 열린 학회에서는 남미 지역 의료진 및 업계 종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70여 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이 전시에 참가해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에서 시지바이오는 독립부스를 열고 자사의 주력 제품인 콜라겐 재생 필러 △페이스템(FACETEM)을 비롯해 히알루론산 필러 △에일린(Aileene) △지젤리뉴(GISELLELIGNE) 리프팅실 △엑소프트(EXOFT)를 선보였다.
더불어 이번 학회 기간 중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 3년 간 약 100억 원 규모로 페이스템과 에일린을 공급하는 계약이 성사됐다. 뿐만 아니라 중남미 국가의 대리점 및 다수의 KOL(Key Opinion Leader)과 미팅을 진행,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내 본격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콜롬비아 의사 구스타보 마드리드(Gustavo Madrid) 박사가 ‘안면 회춘을 위한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사용에 대한 임상적 첨단 기술 및 실제 고려 사항(Clinical advanced techniques & practical considerations in the use of Calcium Hydroxyapatite for facial rejuvenation)’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본 학회 참석을 통해 남미 지역 의료진들에게 시지바이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학회에서 성사된 계약을 바탕으로 중남미 미용성형 시장을 적극 공략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국내 저소득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환경 개선 프로그램 ‘리커버(Recover)’의 첫 번째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리커버는 국내 저소득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치료와 관련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한국BMS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BMS제약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운영을 맡아 올해 처음 실행됐다.
한국BMS제약은 2018년 청년 암환자를 지원하는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암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비롯해 암을 극복한 이들의 일상 회복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에는 환자를 보다 근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암 치료 환경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되는 환자가 없도록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리커버를 고안해 첫 지원을 마쳤다.
리커버 1기는 실 거주지와 다른 시도 소재의 병원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저소득 암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모두 중위소득 100% 미만의 저소득층이었으며, 사회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환자도 다수 포함됐다.
지원금은 암 치료비를 비롯해 거주지가 아닌 타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발생하는 교통비와 숙박비, 그리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영양비 등으로 사용됐다.
리커버 1기 참가자 정수연(가명)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으며 어렵게 아이를 키우던 중 갑작스러게 암을 진단받아 생계가 막막했고 마음도 많이 지쳤는데, 지원금으로 홍천에서 병원이 있는 서울을 오가는 교통비와 식비 등을 해결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꼭 건강을 회복해서 한국BMS제약의 리커버 프로그램이 나에게 그랬듯, 어렵고 아픈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경제 활동과 치료를 병행할 수 없는 암환자, 그중에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속한 저소득층 환자일수록 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환자가 암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라며 “한국BMS제약은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발굴, 개발, 공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암 치료의 전 여정에서 환자가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살피고, 치료 후에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 환자 지원과 더불어 환자 보호자들도 케어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