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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력 확인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10-24 11:17:20
  • 수정 2023-10-24 11: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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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니그릴CR정 일본 특허 등록결정 ... CMG제약, 초당약품과 관절염 치료제 ‘씨콕스플러스정’ 공동판매 협약 체결 ... 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KLS-2031 ‘통…

휴온스랩이 개발중인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rH-Hyaluronidase) ‘HLB3-002’를 최근 오리지널 의약품인 할로자임(Halozyme)사 히알루로니다제와 추가 비교 시험한 결과 동등한 효력과 신뢰성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랩은 올 초 수행했던 효력시험에서 이미 오리지널 대비 동등한 효력을 확인한 바 있으나, 이번 시험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확보하게 됐다.   


국내 CRO(비임상수탁시험기관)를 통해 수행된 시험에서 항체의약품인 맙테라 정맥주사제 (Mabthera, IV)에 ‘HLB3-002’를 첨가해 피하 투여한 그룹과 오리지널 약물인 할로자임사 히알루로니다제가 들어간 맙테라 피하주사제 (Mabthera S.C)를 피하 투여한 그룹에서 투여 후28일 동안 약물의 동태와 확산 효력을 분석한 결과 두 그룹의 약물동태와 효력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연구소장은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초 임상(IND)신청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5년 말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HLB3-002’ 의 임상 시험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니그릴씨알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 ‘유니그릴CR정’ 조성물 특허가 최근 일본 특허청에서 등록결정 됐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니그릴CR정 관련 기술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동안 일본에서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등록결정된 특허는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사포그렐레이트 함유 서방정에 관한 것이다. 유니그릴CR정은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루어진 이층으로 된 사포그렐레이트 서방정으로 경구로 투여되어 즉각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상당 시간 동안 약물이 혈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므로, 투약 횟수를 1일 1회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환자들에 대한 약물 적응성을 높여 투약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유니그릴CR정 특허는 국내, 중국 및 홍콩에서 특허 등록된 바 있다.


CMG제약-초당약품, 씨콕스플러스정 공동판매 계약 체결식 기념사진

CMG제약은 초당약품과 관절염 복합제제 개량신약인 ‘씨콕스플러스정’에 대한 공동판매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씨콕스플러스정’을 공동으로 판매하게 된다. 


초당약품은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유통그룹인 백제약품그룹의 계열사로, 상급종합병원 정형외과와 류마티스내과 등에서 전문적인 영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CMG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씨콕스플러스정의 시장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씨콕스플러스정은 국내 최초 ‘세레콕시브-레일라정’ 복합제다. CMG제약을 포함해 20개 제약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세레콕시브는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다.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계 합병증의 위험을 낮춘다.


레일라정은 당귀, 목과, 방풍, 속단, 오가피 등 12개 생약성분이 함유된 천연물 제제로, 골관절증의 주요 손상부위인 연골을 보호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킨다. 또 일반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위장관계 및 심혈관계 부작용이 적다.


CMG제약은 이번 개량신약이 기존 단독 성분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은 적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개량신약 출시에 앞서 체결된 공동판매 협약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약을 만날 수 있게 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CMG제약은 신약개발은 물론 지속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2025년 연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해 국내 30위권 제약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로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가 연구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 관련 ‘통증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인도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 (Recombinant Adeno-Associated Virus, rAAV)에 상호보완적인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 유전자 3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특허는 과도한 통증 신호 차단 및 염증 조절 목적의 글루타민산 탈탄산효소((Glutamic Acid Decarboxylase 65, GAD65) 및 인터루킨(Interleukin 10, IL-10) 유전자 2종의 조합을 통한 통증 완화 또는 치료 조성물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연구 개발을 통해 GAD65 및 IL-10 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서 단독 유전자 또는 타 유전자 조합 대비 우수하면서도 장기적인 통증 완화 및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인도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9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마켓 데이터 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경병증성 통증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어 향후 KLS-2031의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뿐만 아니라 관련된 특허들의 등록, 연구결과 논문, 임상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임상 및 적응증 확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투여법 및 적응증 확장 등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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