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은 10월 17일자로 임상의학연구소 첨단재생의료센터장에 김강일을 발령했다.
김강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대한 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슬관절학회 편집위원회 부위원장, 대한골절학회 감사 및 학술위원, 강동경희대병원 협진진료처장 등을 맡아오며 인공관절 전문가로 유명하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이시욱 재활의학과 교수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 신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창립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Asia Oceanian Society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AOSPRM)는 활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를 겪거나 활동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결성된 학회로 2년마다 중국, 태국, 미얀마, 대한민국 등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재활의학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시욱 교수는 올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성도(Chengdu)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돼 취임하게 됐다. 임기는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2년이며 이후 차기 회장을 거쳐 2027년 학회 회장으로 취임 예정이다.
이시욱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의 일원으로서 부회장직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물리치료 및 재활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적인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활(再活)’이라는 말 그대로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들을 다시 활기 있게 하여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3년 학술상을 수상했다.
공선영 교수는 진한검사의학과 전문의로서 암의 바이오마커 검출을 목표로 유방암, 췌장암 및 유전성 암을 대상으로 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왔다.
또한 대한암학회 및 대한진단유전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 다수의 저명한 학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해 연구 성과를 학계에 널리 알리며 암 및 진단검사 의학계에 공헌한 바 있다.
공선영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에 몸담은 이래 20여 년간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며 학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한 결과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암환자의 진단과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한 후속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준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관절 및 관절염 데이터 구축’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이고, 해당 사업의 연구비는 총 51억원이며 정준용 교수팀은 이중 12억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의 연구 목표는 척추 및 관절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수술 계획 수립을 위한 영상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다.
세부적으로, 1세부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의 정확도 확보를 위한 경추 CT 데이터’, 2세부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위한 켈그렌-로렌스 분류(K-L grade)가 라벨링된 무릎 AP X-Ray 이미지 데이터’, 3세부 ‘족부족관절 질환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예후 예측을 위한 족부족관절 체중부하 CBCT(Cone-Beam CT) 데이터’로 구성됐다.
정준용 교수는 “관절 및 척추 영역에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이 분야에서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의 정제된 데이터가 매우 부족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관절 척추의 퇴행성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호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0월 12일(목)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APOA 2007 Seoul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만 40세 이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술 활동과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제출한 SCI급 논문 편수와 영향력, 인용지수 등을 합산한 학술 활동 점수를 산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준호 교수는 40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7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슬관절 분야 학술 활동에 전념해왔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근위경골절골술 및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ADMSC) 임상연구는 높은 Impact Factor(IF)를 기록하는 등 연구의 질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의사와 연구자의 본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좋은 결과가 따라준 거 같아 영광이다”라며 “연구자의 열정과 소명을 보여주신 강동경희대병원 김강일 교수님과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영수 주임교수님, 김용찬 정형외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3일 세계 3대 수면학회인 유럽수면학회(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ESRS)의 시험에 합격하며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김선영 교수가 합격한 ESRS 시험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유럽수면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이다. 유럽은 물론 전 세계의 수면 의학 전문가들이 도전하는 시험으로 미국수면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ASM)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으로서 명성을 자랑한다.
학회는 고난도의 시험을 통해 정상 수면 및 수면생리, 불면증,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기면증을 포함한 여러 수면 질환과 수면 다원 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 등 수면 관련 검사뿐 아니라 수면의학 기초 및 임상 분야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자격을 부여한다.
김선영 교수는 “수면은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정신과 신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며 “앞으로도 수면장애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수면장애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