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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장에 강주현 발령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0-18 11:41:21
  • 수정 2023-10-18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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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임원으로 선임 ... 김희수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서 최신 ‘4세대 무지외반 수술’ 실제 임상 수술법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10월 18일자로 국가RI신약센터장에 강주현을 발령했다. 그는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와 함께 한국원자력의학원 4개 조직 중 하나인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을 최근까지 맡아왔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이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임원으로 선임됐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열린 기증원 이사회에서 김 센터장이 이같이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직책은 비상임이사다. 기증원은 이사회를 통해 김 센터장 선임을 의결하고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았다.


김 센터장을 포함한 임원은 앞으로 정관에 따라 기증원에 대한 전략체계 수립, 예산 확정 등 중요한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 6일까지다.


당연직을 제외하고 이번에 선임된 임원은 보건의료, 법률, 회계,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9명(비상임이사 7명·감사 2명)이다. 이 중 심장 분야 전문 의료인은 김 센터장이 유일하다.


김 센터장은 오래도록 심장병 환자들의 주치의로서 심장 이식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행정제도 개선 등에 공헌했다고 평가받는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은 “장기 이식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기증원은 의료진에게도 환자에게도 정말 중요한 곳이다. 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소중한 장기들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전달돼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특히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 대한 심장 이식이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장기 공여자 관리에 대한 일부 미흡한 점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과장

강남베드로병원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김희수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과장이 국내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에 대한 학술 전시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수 과장이 SNU서울병원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 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학술 전시물은 가장 최신 술기 중 하나인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 (MICA, META)의 이론 및 장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해당 술기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한 시연 케이스 역시 비디오로 상세히 공개해 학회 기간 동안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학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엄지발가락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은 65세 이상 성인에서 35%에 가까운 유병율을 보이는 질환으로 특히 여성층에 흔한 족부 만성 질환이다. 변형이 계속 진행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휘어진 뼈를 물리적으로 교정하는 수술적 요법이 권장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시행돼온 쉐브론, 스카프 절골술은 피부를 길게 절개하는 탓에 통증이 크고 흉터가 눈에 띄게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각광받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은 2023년 2월 미국 족부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이래 주목받고 있는 혁신적인 술기다. 고정력이 떨어지며 정확성이 부족한 1~3세대 수술기법과 달리 더 작은 범위의 절개를 통해서도 정교하고 강한 골고정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김희수 과장은 “미국에서 올해 초 발표된 가장 최신 수술기법으로 주목받는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을 성공적으로 적용,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를 달성할 수 있었던 점을 의미있게 생각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수술 임상 사례를 공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 술기 및 임상 자료를 적극적으로 연구, 공유해 정형외과 학계의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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