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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성남에 오픈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10-16 12:32:34
  • 수정 2023-10-16 15: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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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차병원, 2023 CHA 국제 임상시험심포지엄 개최 ... 순천향대 부천병원,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 ‘알마티 중앙임상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16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에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1일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도 보유 중이다.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약침은 가동과 동시에 전국 한의의료기관 50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


한약과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시설과 비교해 동일 수준 이상의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의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이 유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약침원외탕전실 인증 획득 후 올해 2주기 인증까지 마친 약침 조제시설의 경우 4가지 등급별(Grade A~D) 무균실 운영을 통해 원료, 자재, 폐기물 간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도 방지한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의 설립 철학인 ‘긍휼지심’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처방되는 약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기준을 통해 한약을 조제하고 있다”며 “환자와 국민들이 한약에 대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2023 CHA 국제 임상시험심포지엄 프로그램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차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2023 CHA 국제 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임상 개발에서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접근법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약사, 대학병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중인 연자들이 임상개발의 최신 동향을 여러 관점에서 공유하면서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産學硏病)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은 ‘임상시험의 혁신: 획기적인 의료 솔루션을 위한 혁신적 임상시험 탐색’이라는 주제로 연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적인 임상시험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왜 플랫폼 임상시험과 같은 혁신적 임상시험 디자인이 필요한가?(의뢰사 관점) △혁신적 임상시험에서 연구자의 역할(연구자 관점) △희귀암에서 플랫폼 임상시험: 마스터 키(MASTER KEY) 프로젝트 순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임상시험에서 신기술 적용시 과제와 솔루션’을 주제로 의뢰사, 연구자 등 여러 관점에서 △신기술의 임상시험 적용시 과제(의뢰사 관점)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위한 분산형 임상시험 기술 개발(연구자 관점) △환자 참여 및 기술을 통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엔드 투 엔드 경험 최적화를 소개한다.


이일섭 분당차병원 임상의학연구원장은 “분당차병원 차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차병원그룹에서 산학연병 최적의 협력 모델을 갖춘 임상시험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바이오입국을 향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산학연병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임상시험 개발 동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제약사, 바이오벤처 파트너들이 세계적 흐름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임상개발의 난관을 극복하고, 전진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차글로벌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http://ctc.chamc.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분당차병원 연구지원팀 (☎031-780-5310)으로 하면 된다.


블라로브 아스핫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 병원장, 순천향대, 문종호 부천병원 진료부원장 (왼쪽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인 ‘중앙임상병원(Almaty Central Clinical Hospita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의료협력과 의료인력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1929년 설립된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이다. 첨단 의료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다양한 진료과목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의 의료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앙임상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예스타이 압잘벡(Yestay Abzalbek)이 ‘경기도 해외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 일환으로 올해 9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시행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국제 의료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기술 자문과 견학 협조, 검사의뢰 및 회신,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전망이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은 "95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카자흐스탄 병원과 교류하게 돼 큰 영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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