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의 생수 전문 계열사 동천수가 최신설비로 무장한 상주 캠퍼스(공장)의 준공식을 12일 열고 캔 음료와 PET 음료 생산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동천수 상주 캠퍼스는 대지면적 4만3407㎡ (1만3153평)에 음료공장과 부속동 준공을 마쳤다. 총 530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약 8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선진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시공했다.
상주 캠퍼스는 탄소저감형 기계설비 도입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동참했다.
캔(CAN) 라인은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최신설비를 도입했으며, 안전한 음료 생산을 위한 살균 및 각종 검사기도 배치했다.
페트(PET) 라인은 이탈리아 SACMI사의 설비를 도입해 탄소저감형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효율 초정밀 제병기(Blower)로 에너지 절감과 추가 경량화가 가능해졌다. 혁식적인 상온충전(탄산)으로 보일러 냉각부하를 줄일 수 있는 탄소 저감형 충전기를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동천수 박철호 사장은 "속리산 캠퍼스, 가야산 캠퍼스에 이어 이번 상주 캠퍼스 준공으로 동천수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자연을 만나 건강을 짓는 기업가치처럼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품질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상주 캠퍼스 준공과 함께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팜비오가 충주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12일 준공식을 진행했다. 증축된 공장에는 주사제, 내용액제 설비에 약 35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699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증축으로 한국팜비오는 기존 내용고형제 생산에 더해 주사제와 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췄으며, 주사제뿐만 아니라 노인, 소아 등 복약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내용액제 라인까지 확보해 더 우수한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약 1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약 950만 관, 스틱 내용액제 약 2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며 설하스프레이 제형은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2024년부터 내용액제와 주사제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이나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충주 지역에서 약 60여 명 정도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상생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증축 준공식에서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첨단 생산시설로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기쁘다”며 “공장 증축으로 인해 우수한 기술과 높은 품질력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기지로 뻗어 나가 국내외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