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은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 테니스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정돼 2회 연속으로 의료진과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선수들과 관련된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외 기간 동안 경기장 내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구급차와 의료용품 등 응급상황과 부상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손상 치료 전문가인 이진규 정형외과 교수가 현장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한 응급치료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이 국내외에서 주요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돼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의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으로 이번 대회의 성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동안 임시진료소장을 맡은 이진규 교수는 “테니스 선수들은 체력과 기술뿐만 아니라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처치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의료지원에 나섰다. 부산백병원은 10월 4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들어갔다.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영화제 기간 동안 파라다이스 호텔 로비에 의료부스를 설치하고 관객 및 영화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구급차와 의료진을 지원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등 의사 및 간호사 15명을 투입하여 응급환자 처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팽성화 홍보실장은 “부산백병원은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서 방문하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몰림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몰림은 서울대병원과 함께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를 운영한다. 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수요자 맞춤형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경-정신질환 표적 신약 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성공률 증진과 상용화에 이바지한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항암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충족 의료 수요인 ‘신경 및 정신질환’ 치료의 신약 후보 물질에 특화돼 있다.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 기반 구축에 이어 민간 CRO에서 개발·확보해 운영하기 어려운 영역의 의료 수요를 반영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경 및 정신질환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분야는 고도화된 기술적 자원과 전문화된 인력 투여가 필수다. 이런 가운데 의생명 과학 연구 역량 및 임상 학술 역량의 총체인 대학병원과 도전성·민첩성·첨단성을 앞세우고 있는 민간 벤처기업의 결합은 큰 기대를 품게 한다.
의약품의 비용 효율적 연구 개발을 추구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이 필요한 제약기업과 바이오 벤처가 대학병원의 높은 학술 수준, 과학적 정밀성에 힘입어 빠른 연구 개발 속도로 기술·시장 선점 우위라는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현수 물림 대표는 “우리 회사가 보유한 생체 분자영상 기술은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의 특화 분야인 신경질환 및 정신질환 표적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 평가에 최적화돼 있다”며 “그동안 연구 개발에 이용해 왔던 기술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신경질환, 정신질환 신약 연구 개발에서 연구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연구자로서 익히 잘 알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그들의 연구 개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제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도 한의학 건강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일 한국도서관협회와 건강강좌 운영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한의학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연계해 건강강좌가 필요한 각 지역의 도서관에 프로그램 및 의료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국도서관협회는 강좌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희망 도서관을 모집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생의료재단은 한국도서관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치료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책을 모아두고 장소를 제공하던 도서관이 점차 건강, 재테크 등 정보를 얻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열리는 한의학 건강강좌를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