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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제2 올리고 생산기지 확보로 세계 1위 노린다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9-19 15:25:07
  • 수정 2023-09-19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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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라니 테라퓨틱스, 셀트리온 CT-P43으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임상 1상 착수 ... 넥스트앤바이오·엘베이스, 오가노이드 활용 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 엔지켐생명과학, 중국 국제무역촉진위…

에스티팜은 18일 경기도 안산 반월캠퍼스 부지에 제2올리고동 기공식을 개최하고, 올리고 CDMO 분야 세계 1위를 향한 첫발을 뗐다.


제2올리고동 신축은 에스티팜의 초격차 전략의 일환으로서 초기 투자 1100억 원을 계획했다. 제2올리고동을 완공하고 두 차례 증설을 모두 마치면 생산 규모는 약14mol(2.3~7t)까지 늘어나 올리고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제2 올리고동은 cGMP시설 전문 건설사 아벤종합건설이 시공 예정이며, 반월 캠퍼스 부지에 연면적 약 3,300평(10,900㎡, 높이 60m, 7층) 규모를 자랑한다. 1층부터 5층까지는 Large, Middle, Small scale 급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되고, 6층부터 7층까지는 Large Scale 2개 라인을 추가할 수 있는 예비 공간으로 만들어 향후 올리고 시장 성장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을 공정 자동화를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부터 운영 효율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작업자 이동 동선까지 파악해 레이아웃을 만들었다.


또한 공정 설비 자동화 시스템 PCS(Process Control System 공정 제조설비 제어),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공정 제외 설비 제어(온/습도, 차압 조절)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생산형 향상과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폐열을 난방에 재사용하는 시스템,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은 증류시스템, 용수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세척시스템, 필터 수명을 연장하는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경영 방침을 적극 반영했다.


늘어나는 생산규모 만큼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2올리고동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2030년 올리고 매출 1조원의 비전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 올리고동은 생산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생산능력 자체를 2배 가량 키우는 것과 동시에 생산효율성은 4~5배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전 세계 고객사들이 에스티팜의 성실성과 신속함에 매료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더 많은 고객사를 유치하고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이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바이오테크 ‘라니 테라퓨틱스’社 (이하 ‘라니’)가 셀트리온의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오리지널 의약품명: 스텔라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과 아달리무맙(오리지널 의약품명: 휴미라)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라니가 보유한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을 통해 자사의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도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라니필 기술로 만들어진 경구용 캡슐은 소장(小腸)에서 캡슐이 분해되고 캡슐 내에 있던 용해 가능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약물이 소장으로 전달돼 혈관으로 이동하는 원리다.


경구제지만 캡슐 내 탑재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주사제와 유사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라니의 혁신적 약물 전달 플랫폼이 제품 파이프라인에 보다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다.


미국 산호세(San Jose)에 기반을 둔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Rani Therapeutics)’社가 셀트리온의 CT-P43을 이용한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개발명: RT-111) 임상 1상에 착수했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최대 55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호주에서 진행하는 단일센터(single-center), 오픈라벨 임상 1상을 통해 RT-111의 약동학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의 톱라인 결과(Topline Result)는 2024년 1분기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셀트리온은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Global License)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탈랏 임란(Talat Imran) 라니 테라퓨틱스 CEO는 “우리는 RT-111의 임상 착수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경구형 치료제 개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넥스트앤바이오-엘베이스 공동연구 MOU 협약식 사진. 전도용 엘베이스 대표,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왼쪽부터)

넥스트앤바이오는 항암신약 개발 전문기업 엘베이스와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평가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넥스트앤바이오는 폐암 및 대장암 환자 검체에서 배양된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LB217’의 효능을 평가하고, 엘베이스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내년에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에 임상계획승인(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암 오가노이드는 기존 항암제 개발에 사용되는 방식인 환자 샘플을 이용한 세포주(cell-line) 기반 모델에 비해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주는 주로 암환자에게서 떼어난 종양 조직을 쓰는데,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는 등 신뢰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반면 오가노이드는 2차원인 세포주 대비 환자 유전자 정보를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다양한 농도의 약물을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어 대규모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LB217’이 빠르게 IND 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데이터가 유효한 효능평가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도용 엘베이스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에 축적된 기술을 보유한 넥스트앤바이오와 R&D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엔지켐생명과학-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MOU 협약식 사진. 윤영배 메드푸드 대표, 린춘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하이난성 위원회 부회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 (왼쪽부터)

엔지켐생명과학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의 하이난성 위원회와 투자유치 및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독자 개발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항암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진해거담제인 엘도스테인, MRI 조영제인 가도부트롤, 항결핵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연구개발, 제조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록피드(ROCKPID) 사업, K-Food 세계화 사업, 바이오유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자회사인 메드푸드와 함께 18일 aT센터 소재 서울 본사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하이난성 위원회와 중국(하이난)-한국 투자유치 및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를 개최하고, 무역, 투자협력 및 경제발전을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양방향 경제무역 협력과 교류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며, 투자, 무역, 경제 및 기술 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K-Food, 바이오에너지 등의 사업부문을 소개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경제 및 무역 사절단 교류, 비즈니스 매칭 회의, 무역 및 투자 촉진 세미나, 전시 활동 등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사업 확장 및 중국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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